국가철도공단은 강원권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6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2일 국토부 장관 승인을 받은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실시계획을 고시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조7576억 원을 투입해 강릉에서 양양과 속초를 거쳐 고성(제진역)까지 전체 연장 111.7km인 철도를 2027년까지 신설하는 일이다. 강릉-제진 철도는 최고속도 시속 250km이며 KTX-이음이 투입된다.
올해 한국철도학회 수석부회장을 맡았던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수석연구원)이 내년도 회장직을 수행한다. 전기신호분과 위원장인 김재문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내년도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학회 정관에 따라 수석부회장직을 1년 동안 수행하면, 다음해 회장을 맡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레이더위성(SAR)으로 철도 시설의 미세한 변형까지 추적ㆍ분석할 수 있는 철도위성추적(RST, Railway Satellite Tracking) 기술을 개발했다. RST는 궤도를 돌고 있는 위성에서 반복적으로 촬영한 레이더 영상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지상에 있는 목표물의 변화량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노후 철도교량을 개량할 때 시공 시간을 30% 단축시킬 수 있는 '급속 시공 경량 교좌장치'를 개발했다. 교좌장치는 교량 상부-하부구조의 접점에 설치된 교량받침이다. 상부구조가 받는 열차의 하중이 하부구조로 직접 전달되지 않고, 교량에 발생하는 이동ㆍ회전 등 변위를 흡수해, 하부구조에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전동차 고장예지시스템'을 개발했다. 철도연은 지난달 23일 인천 2호선 운연차량기지에서 이번에 개발한 전동차 고장예지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열차종합제어장치(TCMS, Train Control and Monitoring System) 데이터를 활용, 전동차의 고장을 '예지'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승객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인식, 교통카드를 게이트에 접촉하지 않고도 휴대폰 앱과 연동해 결제하는 '스마트게이트 프리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철도연은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게이트 프리 시스템 기술을 부산 2호선 장산역에서 현장시험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원희룡 장관이 대중교통시설에 빈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 대응을 해줄 것을 지시했다. 국토부는 지난 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한 '빈대확산 방지 정부합동 대응회의'의 후속조치로 오는 13일부터 내달 8일까지 4주 간 빈대 취약시설인 대중교통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ㆍ방제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빈대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모든 열차와 연계교통에 대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달 26일부터 KTX를 시작으로, 현재 모든 열차에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한 스팀청소, 청소기 등 물리적 방제와 살충제 등 화학적 방제를 병행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공항철도와 대만 '타오위안(桃園, Taoyuan) 메트로'가 철도운영 역량을 높이고,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타오위안 메트로는 타오위안시, 신베이(新北, New Taipe)시, 타이베이(台北, Taibei)시에서 공동 투자에 설립된 철도회사다.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가 철도특성화대학인 동양대학교 철도건설공학과 학생들에게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체험 안전교육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가상현실 체험 안전교육은 학생들이 VR기기를 활용, 실제와 같이 철도건설 현장을 구현한 가상현실에서 안전사고 예방조치 등을 체험하는 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