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이 원자재와 인건비 등 전년대비 원가상승분을 반영해 건설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같은 공단의 총사업비 조정을 당연한 조치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공단은 작년 4월 신분당선 재정구간인 광교-호매실 1,2,3 공구 사업에 대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국토부 기본계획 고시와 발주 사이 물가상승분을 총사업비에 반영했다.
국토부와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주식회사(대표사 현대건설)가 22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GTX-C 노선 연내 착공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011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이후 12년째 출범 신고를 못했는데,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연내 착공을 기대하게 됐다"며 "1km당 500여억원 예산이 소요되는 국가 핵심 사업"이라고 했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사업이 기획재정부 사업타당성재조사 문턱을 넘었다. 이 노선에는 수소 인프라를 활용, 수소트램이 달린다. 울산시는 23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서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다는 점 △트램 도입에 대한 시민의 열망 △2020년 기준 대중교통수송분담률 11%로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 △수소 배관이 도심배관까지 연결돼 있어, 효율적 수소 이동수단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부각시켰다.
신분당선 용산-고양(삼송) 간 서북부 연장사업이 이번에도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못넘었다. 서울시는 다른 대안노선을 찾아 사업을 재추진하겠단 입장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기재부 확인결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이 B/C 0.36, AHP 0.325로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사실상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잇는 약 7km 길이의 '연결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올랐다. 향후 예타를 거쳐 경제성ㆍ정책성ㆍ지역균형발전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다. 충남도는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 연결사업'이 지난 23일 기재부 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22일 발의됐다. 이 법안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했다. 국민의힘 109명, 더불어민주당 14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3명 등 여ㆍ야에서 261명이 참여, 헌정사상 '최다 의원 발의' 기록을 세웠다. '달빛고속철도'는 달구벌 대구의 '달'과 빛고을 광주의 '빛'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
인천교통공사가 202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가) 등급을 받았다. 이어 광주교통공사가우수(나) 등급, 부산과 대구ㆍ대전교통공사 등 3개 기관은 다 등급, 서울교통공사는 라 등급을 받았다. 21일 행안부는 지난 18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오는 26일부터 서해선 일산역 연장구간이 개통하면서, 대곡-원시 구간 배차간격이 2~5분 줄어든다. 하지만 경의중앙선을 선로를 함께 사용하는 대곡-일산 구간의 경우 출퇴근시간 때 배차간격이 시간당 1대 수준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6일부터 원시역부터 대곡역까지 운행해온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이어 부산도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한다. 도시철도 요금은 지난 2017년 5월 교통카드 기준, 1300원으로 인상된 후 6년 만이다. 부산시도 당초 300원을 한번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가계부담 경감 및 정부 물가 시책 협조 등을 고려해 올해 150원을 인상하고, 내년 5월 3일에 나머지 150원을 추가로 올리기로 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추석승차권 사전 예매를 시작한다. 29일은 경로ㆍ장애인이, 30일부터 31일까지는 누구나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대상은 내달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 간 운행하는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열차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31일 오후 3시부터 온ㆍ오프라인에서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베트남 호치민시가 도시철도(MRT) 1호선 개통을 앞둔 가운데, 시 대표단이 부산을 찾았다. 부산 도시철도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서다. 부산교통공사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시 대표단이 부산 도시철도의 화재 예방 등 안전관리 노하우를 익히고자 지난 21일 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개통한 KTX-이음 때 열차 이름을 미공개한 것과 비슷한데, 며칠 정도 OO의 형태로 표현되는 것이 겉보기에는 단순해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는 모두에게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다. KTX-이음은 개통 전날까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신세에 놓여 있었다. / 박장식 객원기자
EMU-150은 4량 또는 6량 1편성으로 제작돼 수요에 따라 다양한 량수로 중련운행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연결기가 수납된 해치는 자동 및 수동개폐가 가능합니다. 좌석 수는 4량 편성 264석, 6량 편성 392석으로 종전 ITX-새마을 376석 대비 좌석이 증가했습니다. / 박병선 객원기자
벡스코역 환승통로는 센텀시티역 방면 승강장 끝에 바로 연결되어 있다. 그곳에는 개찰구 역할을 하는 환승게이트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부산 1회권이나 1일권, 우대권 등으로도 통과는 가능하지만 반대편 환승통로 끝에 위치한 동해선 환승게이트로는 출입이 불가능하다. / 박준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