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각각 철도와 지하철 부문 작년 공사실적 1위를 달성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건설업체 공사 실적 분석 결과 포스코이앤씨가 4148억원, 현대건설이 5134억원으로 철도와 지하철 부문에서 가장 많은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 대상 건설업체는 총 7만7675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9877개사의 86.4%이다. 철도 부문에는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2위 디엘이앤씨(2437억원), 3위 SK에코플랜트(1542억원), 4위 현대건설(1508억원), 5위 대우건설(1474억원) 등이 차지했다.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는 철도시설 유지보수. 이 업무를 이관하는 문제를 두고, 국가철도공단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있었던 모양새다. 3일 <철도경제신문>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공단 사내망에 '(이사장) 당부말씀'이 게시됐다. 철산법 개정에 따른 공단의 후속조치와 방향 등을 큰틀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공단을 이끄는 수장의 입장에서 직원에게 전하는 메세지와 같은 성격이다.
내년 1월 3일 입찰 예정인 수서-광주 준고속선 3공구 현장설명회가 오는 3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사전심사(PQ)를 통과한 롯데건설과 HL디앤아이한라 중 누가 승자가 되는지 철도 건설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철도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HL디앤아이한라 모두 1년 가까이 철도 부문 입찰 실적이 부진해 수서-광주 준고속선 입찰을 계기로 만회하려는 양사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노반 유실 등 큰 피해를 입은 영동ㆍ충북선 복구작업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열차 운행을 중단하는 구간에 대체버스를 투입한다 2일 밝혔다. 영동선은 집중호우 피해가 가장 큰 노선이다. 복구를 맡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개통까지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필리핀 메트로에 기술자문을 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기관사와 관제사 등 현지 핵심 철도인력 양성사업까지 맡게 됐다. 코레일은 경기도 의왕에 있는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필리핀 철도의 신규 기관사 및 관제사를 육성하기 위한 핵심인력을 국내로 초청해 실습교육을 진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8월부터 용인경전철(용인에버라인) 운영사가 네오트랜스에서 '용인에버라인운영'으로 바뀌었다. 용인시는 1일부터 오는 2033년 7월까지 다원시스와 대전교통공사, 설화엔지니어링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설립한 법인인 용인에버라인운영에서 용인경전철 관리ㆍ운영을 맡는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당초 실시협약에 규정된 관리운영비 3969억 원 대비, 473억 원을 절감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한라대학교가 강원도에선 처음으로 내년도부터 철도운전시스템학과를 신설해, 철도인력을 양성한다. 한라대는 서울교통공사와 손을 잡고, 교육ㆍ훈련과정 개발 및 인재양성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라대는 지난달 21일 서울교통공사와 '인재양성 및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