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호 / 2023년 7월 28일 발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제11대 사장에 한문희 전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나희승 사장이 해임된 후, 4개월 만에 새 수장이 3만여 명의 거대 철도 공기업인 코레일을 이끈다. 한문희 신임 사장은 철도고를 졸업한 후 철도청에 입사했다. 서울지방철도청에 재직하다가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에도 철도청에서 계속 몸담았고, 2005년 철도청 업무를 이관받은 공기업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출범한 후에도 계속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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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신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취임식에서 "최근 철도사고는 국민이 코레일의 실력을 미덥지 않게 생각하는, 우리가 당면한 위기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한 사장은 안전을 중심으로 제도와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대대적 혁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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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경전철 차량 핵심부품을 국산화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국내 경전철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면서 부품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해외 진출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철도연은 중소기업 지원 연구사업으로 수행한 '고무차륜형식 경량전철(K-AGT)용 제동실린더 국산화 개발 과제'를 완료해 인천IAT, 양산선, 광주2호선 등 차량에 국산개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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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X 철도경제신문 기획) 9년 전 22일. 태백선 문곡역을 통과한 누리로와 전기기관차가 이끄는 무궁화호가 정면 충돌한 후 탈선하는 사고가 났다. 열차나 철도시설물 모두 아무 이상이 없었다. 누리로 기관사는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통과했다. 기관사는 운전에 집중한게 아니라, 휴대폰 카카오톡에 몰두했다. 이 사고로 누리로 관광열차에 타고 있던 70대 승객 1명이 숨지고, 1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누리로 차량 3량 및 무궁화호 전기기관차와 객차 6량이 대파하는 등 직접적인 재산피해만 42억 원에 달했다. 휴대폰이 불러일으킨 참극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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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X 철도경제신문 기획) 10년 전 7월. 스페인에선 2000년대 들어 최악의 열차 참사가 일어났다. 기관사는 급곡선 구간에서 제한속도보다 2배 이상 속력을 내며 '죽음의 질주'를 감행했다. 기관사가 벌인 '무모한 행동'의 결말은 참담했다. 열차는 원심력을 이기지 못하고, 탈선해 나뒹굴었다. 타고 있던 승객 중 79명이 목숨을 잃고 140명이 부상당했다. 당시 스페인 탈선사고의 원인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기관사의 탓'으로만 볼수도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인적오류(human error)가 발생했을 때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가'에 대한 의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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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 과실로 역에 서지 않고 지나쳐 버리는 '무정차 통과' 사례가 늘고 있다. 기관사나 승무원이 열차를 운행할 때 기본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인적오류(Human Error)로 인한 사고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지난 26일 오전 5시 31분경 용산역을 출발해, 용문방면으로 향하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속 경의중앙선 제5005 전동열차가 한남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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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산업부산물만 사용한 콘크리트 침목 개발에 성공했다. 이 침목을 만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프리캐스트 슬래브 궤도 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철도연은 탄소배출 건설 자재인 시멘트를 쓰지 않은 '시멘트 제로 콘크리트 철도침목'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침목은 '지속가능 철도교통을 위한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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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 궤도용 고속분기기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국내 분기기 제조사 간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공단은 삼표레일웨이ㆍ세안ㆍ베스트엔지니어링 등 분기기 제조 3사와 '자갈궤도용 고탄성 고속분기기'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국내서 사용되는 자갈궤도용 고속분기기는 일반구간(분기부가 아닌 구간)에 비해 딱딱한 천연 고무패드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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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9월부터 수서발 여수ㆍ진주ㆍ포항행 SRT 운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철도노조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운영하는 KTX를 SRT 수서역에 투입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노조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시민불편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하면서, 내달 총력투쟁을 할 것임을 예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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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은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연말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원선(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역에서 연천군 연천역까지 20.9km 구간에 대해 복선 전제 단선전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장래 복선전철을 감안해 용지를 복선으로 조성하고 궤도, 전력, 신호시스템은 단선으로 시공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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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월평에서 동해선 좌천역을 잇는 '정관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올랐다. 이 사업은 부산시 도시철도사업으로 추진 중으로 2017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처음 반영됐다. 시는 20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정관선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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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과 남광토건이 대구 경북 지역에 들어설 대구산업선 시공권을 따냈다. 21일 철도공단은 지난 18일 공개 진행된 개찰 결과 태영건설과 남광토건이 각각 대구산업선 제1공구와 제2공구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산업선 공사는 작년 3월 기본계획이 확정됐으며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총연장 36.383km로 1공구 10.800km 2공구 13.440km 규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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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 중앙아시아에 있는 키르기스스탄 철도신호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검토에 들어간다. 공단은 키르기스스탄 철도공사와 키르기스스탄 철도 북부노선의 종착역인 발리키역 신호현대화 사업 등 양 기관 간 철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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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를 이용하다가 열차 운행이 중단돼 운임을 환불받을 때, 승객이 겪게 되는 불편함이 줄어든다. 부산교통공사는 편리하고 투명하게 도시철도 운임을 반환할 수 있도록 '운임환불 시스템'을 개발, 내달 1일부터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열차 운행이 중단될 경우 승객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편리하게 운임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공사 직원들이 직접 개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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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호선에 고성능 영상감시 플랫폼이 구축돼 승객들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4일 1호선 인천시청역에서 '영상기반 통합감시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김성완 사장을 비롯, 공사 경영진과 시공업체 등이 참석해 시스템 구축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영상플랫폼을 활용한 주요 기능을 시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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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5시 30분경 경부선 영등포-금천구청역 사이 선로에서 한 남성이 무단으로 진입, 승객 125명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KTX열차에 치여 숨졌다. 현장은 오전 7시 42분경 정리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지만, 사고 수습 여파로 경부선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및 1호선 전동차들이 대거 지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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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사업전략과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제 부문에는 환경과 사회, 이해관계자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담겼다. 수소전기트램을 포함한 친환경 수소철도차량과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자원순환형 수소인프라사업의 중장기 계획이 소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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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테크가 승강장안전문(PSD) 시스템의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삼중테크는 지난 6월 이탈리아에 소재한 글로벌 인증기관인 리나(RINA Service)로부터 PSD시스템 'SIL-4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중테크는 PSD 구조체와 시스템을 자체 설계ㆍ제작하고, 시공까지 모두 수행하는 회사다. 1999년 삼성중공업에서 분리ㆍ설립됐으며, 기계설비분야에서 축적한 엔지니어링 및 시공능력을 기반으로 국내 PSD 사업을 맡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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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시스템이 우리에 비해 선진화된 스위스와 독일 등 유럽 사례를 참고해 올해부터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관제 시스템 개선에 집중할 것입니다." 지난 5월 10일 북영천역 인근 화물열차 탈선사고 등 사고 이전 철도안전감독관과 사고 이후 철도수사관의 업무를 운영하는 국토부 철도운행안전과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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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동안 정권교체와 CEO공백에 따른 인사 동결로 인해 기형적이고 임시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빨리 정비해야겠다."
"서울역 모퉁이에 있는 이 '특동'은 특별하게 대통령 전용 열차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조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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