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호 / 2023년 7월 21일 발행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민자투자심의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가칭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과 실시협약을 체결하면, 삽을 뜰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19일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GTX-C 민자투자사업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와 빠른 시일 내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가 원래 계획대로 2028년 개통하겠단 구상이다. |
|
|
서울시가 지하철ㆍ버스 등 대중교통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경영 합리화 및 서비스 개선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지하철에만 약 4조 1588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 하반기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마련 및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물가대책위에서 대중교통 요금 조정 심의를 완료한 후, 요금 인상분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로 이어질 수 있게끔 하겠다는 구상이다. |
|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1일부터 대부분 노선의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 다만, 집중호우로 선로 유실 등 큰 피해를 입은 일부 구간은 열차가 다니지 않는다. 코레일은 20일부터 일부 일반선을 경유하는 고속열차를 제외한 모든 KTX 운행을 정상화했다. 하지만 이번 집중호우에 선로 유실 등 복구에 장기간 소요되는 노선들은 당분간 운행을 재개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코레일은 "충북ㆍ경북ㆍ영동ㆍ태백ㆍ경북ㆍ중부내륙ㆍ정선ㆍ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에선 열차 운행을 재개하지 않는다"며 "터널ㆍ교량ㆍ강우량 집중지역 등 일부 취약 개소에선 서행으로 인한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
|
원희룡 장관은 17일 오전 11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 본사에 있는 관제운영상황실을 찾았다. 국토부는 원 장관이 코레일로부터 신탄진역 인근 무궁화호 탈선 복구 후속조치와 호우 피해 복구 현황 등을 보고받고, 철저한 사전점검과 안내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
|
|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노반이 유실된 영동선 등 일부 노선이 운행을 정상화하는데 2달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장관은 철도물류 수송 정상화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영동선의 춘양-법전 구간은 약 60일 가량 장기간 선로 복구작업이 예상되는만큼, 코레일은 화주사들과 원만히 협의해 육로로 대체 운송하거나, 임시로 운행할 수 있는 우회노선을 발굴하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
|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7일 오전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었다. 이 날 회의에선 주말 극한호우에 따른 철도시설물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기상상황에 따른 적극적인 열차 안전 운행 조치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지난 주말 중ㆍ남부 지역의 집중호우로 영동ㆍ충북선 등 9개 노선, 20여 곳에서 토사유입ㆍ노반유실ㆍ낙석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
|
|
광주-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 법이 국회서 통과되면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처럼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지 않아도 돼,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7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달서을)를 찾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정가에선 7월경 윤재옥 의원이 대표발의해 법안을 제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
|
서울시의회가 지상철도 지하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시의회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제1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ㆍ부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봉준 위원장은 "대부분의 지상철도는 시가지화가 높은 서울 시내를 관통하며, 지역 간 물리적 단절 등을 초래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며 "하지만 사업비용의 과다, 복잡한 규제 등으로 인해 실제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
|
|
문경시의회가 열차 운행이 중단된 문경선을 폐선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13일 김경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선 폐선 및 부지매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문경선은 경북선 점촌역에서 문경역을 잇는 지선철도로, 지난 1954년 석탄 수송을 위해 개통한 산업철도다. |
|
|
태영건설과 남광토건이 철도공단이 각각 발주한 대구산업선 제1공구, 제2공구 건설공사 수주에 한 발 다가섰다. 사업비는 각각 4054억 원, 3961억 원이다. 14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구산업선 제1공구 기본설계 심의를 진행한 결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기술점수 95.98점을 얻어 88.48점에 그친 계룡건설 컨소시엄에 앞섰다. 제2공구는 남광토건이 경쟁사인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섰다.
|
|
|
국가철도공단이 이르면 내달 약 710억 규모의 수도권 광역철도 '승강장안전문(PSD, 스크린도어)' 설치사업을 발주한다. 19일 공단에 따르면, '광역철도 PSD 제조설치' 및 '감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 4개 공구로 나눠 발주한다. 제조설치사업의 경우 1공구는 231억원, 2공구 161억 원, 3공구 204억 원, 4공구 120억 원 등이다. 이번 사업은 아직 승강장안전문이 없는 역사 내 부본선(열차 출발ㆍ도착 및 대피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선로) 등에 추가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
|
|
철도공단이 수도권전철 1호선 충남 천안시 부성역사 신설 설계공모에 나섰다. 공단에 따르면 설계공모의 참가 등록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작품은 9월 13일까지 접수한다. 공단은 △지역 고유 특성을 활용한 상징적 디자인 △연계교통 환승 등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 △역사 광장 공간의 지역 활용성 △탄소저감형 설계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
|
|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기반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60세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하물류 전문인력(시니어물류매니저)을 양성한다. 공사는 전문인력 지난 11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하 물류사업 성장 및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상호 협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니어물류매니저는 서울 지하철 269개 역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지하철을 타고 원하는 목적지 인근 역물품 보관함(T라커)까지 배송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
|
|
"산에서 내려온 토사와 선로 유실로 지반이 많이 붕괴되었고, 복구했다고 해도 열차를 금방 투입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렇게 수고하고도 언론과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지 못하고 산다."
"최근엔 천장에 매달린 영상방송처럼 KTX, SRT 차내 잡지도 승객들에게 외면당하는 비슷한 상황이 되었다. 자구책으로 스마트폰 앱으로도 볼 수 있도록 했지만 예전만 못하다."
"고속선이 건설되면서 열차 운행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 중에 양방향 운행이 도입된 것은 획기적인 일이였다. 고속선은 역간이 엄청 길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