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북측 연장구간인 대곡소사선이 내달 1일부터 영업운행을 시작한다. 지난 2016년에 착공한 후 약 7년 만이다. 고양-부천-시흥-안산을 남북축으로 연결하는 철도가 신설되면서 철도교통 접근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ㆍ부천시 등 지자체 및 지역 정가,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7월 1일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경전선 진주-광양 구간 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돼 내달 1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경전선 순천역에서 삼랑진역까지 158km 구간이 전기철도로 한번에 수송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됐다.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진주-광양 간 전철화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2일 하동역 광장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2023년 철도의 날 기념식이 28일 오후 3시부터 웨스턴조선 서울 그랜드볼륨에서 열렸다. 철도의 날은 국가 주요 교통수단인 철도의 위상 및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철도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행복한 세상을 이끄는 대한민국 철도"를 주제로 한 이번 기념식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철도협회,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 한국철도문화재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관광의 달을 맞아 관광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역에서 여객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오전 10시경 승객 A씨는 영동선 양원역에서 열차가 다니는 선로 위에서 사진을 찍거나 걸어다니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철도경제신문>에 제보했다.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 부출입구 현장에서 지상부터 수직으로 70m까지 굴착된 아찔한 높이의 수직구가 눈에 들어왔다. 서울 도심에 비해 비개착 라이닝 방식으로 시공되기 때문에 200m 반경 인근 아파트 주민은 공사가 진행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부출입구 공사 현장에는 덮개를 씌워 천공장약발파를 진행해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우리현장의 작업자 안전 경영방침은 소통과 협력으로 안전 보건활동을 전개하는 것입니다. 기본 원칙을 우선 준수하는 가운데 작업 종료 10분 전에는 모든 작업장 정리정돈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양대 안산캠퍼스 인근 현장의 터널구간 굴착공정을 완료한 이병복 대보건설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1-1공구 노반공사 현장소장(56)이 매일같이 강조하는 말이다.
국가철도공단은 폴란드 신공항(Centralny Port Komunikacyjny, CPK)에서 발주한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간 고속철도 설계용역을 432억 원에 지난 20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철도공단이 국내 최초로 프랑스, 스웨덴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사와 폴란드 현지 업체와의 경쟁을 뚫고 국내 민간기업과 협업해 유럽 고속철도시장에 진출한 첫 사업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주박기지를 병점차량기지에 설치하겠단 계획이다. 차량기지는 양주 덕정에 짓는다. 또 금정역에서 기존선을 이용, 경부선 수원역 방면과 안산선(4호선) 상록수역 방면으로 나뉘는 'Y'자형 노선으로 설계한다. 정거장은 14개소로 정했다. 현재까지 계획을 보면 병점에 주박기지를 조성하지만, GTX가 정차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