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30분경 제천에서 출발해 신동으로 가던 '3273 화물열차'에서 시멘트 화차 1량이 대구선 북영천역 인근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영천-동대구간을 운행하는 상ㆍ하행선 무궁화호 등 일부 열차가 운행을 중단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대구선을 경유하는 여객열차에 대해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유신이 지난해 철도 고속화 사업 포함 260억 규모의 노반분야 설계용역을 수주, 업계 실적 1위를 차지했다. <철도경제신문>이 국가철도공단의 지난해 노반분야 설계용역 낙찰 현황을 분석한 결과 261억2600만원 어치 일감을 확보한 유신이 수주실적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105억2900만 원에 비해 140%가 늘어난 금액이다. 유신은 2021년 서현기술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정부가 SR을 정부출자기업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SR의 지분을 정부가 사들이면, 최대 주주는 코레일이 아닌 정부가 된다. 국토부는 SR 지분을 민간에 넘기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코레일에 재무부담을 주지 않는 최선의 방안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재부는 지난 9일 '국유재산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출자기업체 범위에 SR을 새로 포함시키는게 핵심이다.
SR 노-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이번엔 SR 노동조합에서 본사직원의 전환수당 및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를 오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R노조는 지난 4일 입장문을 내고 "전환수당 및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와 같은 사내제도를 오용, 특정 직원에게 특혜를 주는 등 부정행위를 지속했다"고 비판했다. 노조에 따르면 "SR 보수규정 시행세칙 상 전환수당은 본사ㆍ현업 간 직무전환 시 발생되는 임금차액을 보전하기 위한 수당이므로, 직무전환이 이뤄진 직원에 한해 전환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등 3개 사업이 올해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 등 3개 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본격 착수한다.
서울시가 9호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증차에 나선다. 9호선은 서울 강남 동서를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김포공항ㆍ여의도ㆍ노량진ㆍ신논현ㆍ송파를 일직선으로 잇는 노선으로 혼잡도가 높다. 이번에 도입되는 증차분은 혼잡도 완화를 목적으로 8편성(6량 1편성)을 증차해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GTX-C 창동 지상화 논란'이 종지부를 찍었다. 국토부는 이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약 4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추가 건설비도 정부에서 분담한다. 원희룡 장관은 10일 오후 2시 창동역 인근 '창동아우르네'에서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CTX-C 창동 지하화 결정사항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철도 무선급전기술을 국제표준화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이 기술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최초로 제안했다. 국토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은 오는 2026년까지 철도 무선급전기술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이틀 간 철도연 국제회의실에선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철도 무선급전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작업그룹' 착수회의를 연다.
국가철도공단은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치고 지난 10일 시설물검증시험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시험기간은 내달 22일까지이다. 공단에 따르면 내달 7일까지 시설물검증시험 이후 행정 처리를 진행하며 개통 이전 마지막 준비단계인 영업시운전은 오는 7월 말 실시한다. 공단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연말에는 개통할 계획이다.
공항철도가 네팔관광청과 양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관광 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한네팔문화원을 통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공항철도 이후삼 사장, 김성필 영업본부장과 네팔관광청 다냔자이 레그미(Dhananjay Regmi) 청장, 황규호 주한네팔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뒤 처음 맞은 황금연휴 기간에 KTX를 이용한 승객이 하루 최대 30만명에 달했다. 11일 코레일에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이달 1일, 5~7일 근로자의날 및 어린이날 연휴기간동안 승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구간은 동해선으로 연휴를 합한 이용률이 75.8%에 이르렀다.
부산도시철도가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1역사 2동선' 확보률이 9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동선'은 2개의 출입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대합실과 잇고, 대합실-승강장 간에도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했음을 뜻한다. 서울지하철의 경우 2동선이 아닌, 1동선 확보율이 약 93% 수준이다.
"GTX-A 노선 중 1단계 구간인 서울 수서~동탄 신도시 노선을 내년 3월에 개통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안재혁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의 설명이다. 수도권 교통 혁명을 견인할 GTX 사업에 국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 역할이 중요한 이유이다. 일부 전문가는 파주 운정부터 시작해 일산 대곡과 서울역을 지나 동탄까지 연결되는 GTX-A노선 개통이 내년에 쉽지 않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28일 일본의 산인본선(山陰本線)을 운행하던 열차가 정차위치를 지나 멈추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노선 운영사인 JR서일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20시 11분경 산인본선 야마가 역(山家駅)에서 40여명이 타고 있던 2량 편성의 후쿠치야마(福知山)행 보통열차가 정해진 위치에서 230m를 지나 정차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전했다.
JR동일본과 서일본이 신칸센 자동운전에 대해 기술협정을 맺기로 했다. JR동일본과 서일본은 저출산 고령화, 노동 개혁에 따라 사회환경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철도운영을 유지하고 안전한 수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운전 실현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과 비용 경감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