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대전조차장 SRT 탈선사고 등에 따른 후속 조치로 고속열차 운행 빈도가 놓은 일반선로를 고속선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들 구간의 레일도 고속선용으로 전면 교체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대전조차장역 SRT 궤도이탈 및 11월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사고 발생에 따라, 지난 1월 수립한 '철도안전 강화대책' 후속조치로 고속열차 운행 비율이 높은 일반선 유지관리 기준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이 우리 철도시스템을 적용, 개통한 자카르타 경전철 1A단계 사업에 이어 두번째 사업 수주에 속도를 낸다. 공단은 신호ㆍ전력 등 우리 철도 시스템을 적용, 2019년 말 자카르타 경전철 1A단계 사업 구간인 끌라빠 가딩(Kelapa Gading)-벨로드롬(Velodrome) 5.8km를 개통시켰다. 공단은 국토부와 함께 후속사업인 1B단계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 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헤루 부디 하르토노(Heru Budi Hartono)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과 함께 자카르타 경전철을 시승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2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났을 때, 불길을 뚫고 KTX가 통과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코레일은 "화재 당시 '소방본부-철도관제-고속열차'와 현장 상황과 정보를 공유하며, 신속히 조치했다"며 이 같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17일 반박했다. 이후 코레일은 오후 11시 20분경 해당구간을 통과하는 KTX 제68열차 기장으로부터 불길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면서, '일반선 우회 조치'를 결정했다.
SR이 지난해 10개 글로벌 철도회사 중 무디스 ESG 평가항목서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23일 SR에 따르면 경영성과 보고에서 SR 기업신용도는 무디스와 피치의 평가에서 각각 A1,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무디스는 현금흐름과 부채비율 등 재무지표 외에도 ESG를 신용평가 요소로 반영했다. SR이 지난해 투명 운영 성과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금융자산운용위원회'도 주목받고 있다.
유찰을 거듭해 제작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경의중앙선ㆍ경춘선 투입용 전동차 3편성 공급사업에 속도를 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광역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전동열차 3개 편성을 새로 구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하는 신규 전동차는 오는 2025년 5월부터 3기 신도시와 인접한 경춘선에 2편성, 경의중앙선에 1편성 투입해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철도안전 자율보고' 제도 운영을 통해 지난해 총 451건의 철도안전 위험요인을 발굴했다고 22일 밝혔다. 철도안전 자율보고는 안전 사각지대 제거, 자발적인 안전관리 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2020년 10월에 처음 시작된 제도로, 철도종사자 뿐 아니라 전 국민이 철도위험요인을 자발적으로 신고 할 수 있는 제도다.
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자체 개발한 '무인이동체 기반 접근 취약 철도시설물 자동화 점검시스템'이 국내 최초 K마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드론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기술로,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교량 등 철도시설물의 상태를 자동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책임경영'을 통해 철도안전을 확보하고,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코레일은 20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주요 사업부서장 및 지역본부장 등 전사 경영진 38명과 '2023 부서장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매년 사업별 특성화 지표를 정해 계약을 맺고, 부서장의 권한과 책임을 보장하며 자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가 약 40여년간 사용해왔던 자성승차권을 QR코드로 바꾼다. 공사는 내달 1일부터 승객 편의를 높이고, 미래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자 QR코드 방식 승차권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QR승차권 도입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반기까지는 기존 자성승차권과 병행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 도심에서 인천국제공항 간 철도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공항철도가 23일 창립 22주년을 맞이했다. 공항철도는 2001년 인천공항철도 사업시행자로 지정, 착공을 시작했다. 2007넌 3월 김포공항-인천공항 간 1단계 구간을 먼저 개통했고, 2010년 12월 서울역까지 전 구간 운행하기 시작했다. 공항철도는 "22년 간 '절대안전'과 '고객만족'을 핵심가치로 삼고, 쉼없이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SR이 봄철 나들이객을 위해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특가상품을 내놨다. SR은 봄 나들이철 최대 30%를 할인받고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봄맞이 특가상품을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가할인 대상열차는 내달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운행하는 SRT 열차다. 운행 요일과 승차권을 예매하는 시점에 따라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