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제역, 강릉역, 마산역, 대전역에 미래형 환승센터를 시범 구축한다. 이들 역에 철도-버스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ㆍ자율주행차ㆍ전기수소차ㆍ퍼스널모빌리티(PM) 등과 연계한 환승체계를 만든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위원회는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결과 4개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 모빌리티가 상용화되기에 앞서, 미래형 환승센터의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를 계기로, 열차 무선 차량정리 시스템(무선 입환제어) 도입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까지 전국 주요 입환역에 도입을 마칠 계획이다. 무선 차량정리 시스템은 열차 차량을 연결, 분리, 교환하는 차량정리 작업 시 수송원이 사용자제어장치(컨트롤러)를 조작, 기관사 없이 기관차를 원격으로 조종하며 작업하는 방식이다. 코레일은 24일 오후 제천조차장역에서 현업직원 및 물류분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무선 차량정리 시스템을 시연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국토부가 전국의 노후화된 철도 역사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리모델링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와 코레일이 공동으로 지난 2019년부터 지자체 협의 등 사업절차를 시행해왔다. 노후 철도역사 사업의 소요 예산은 1조 600억원 규모이다. 우선 국토부는 노후화된 철도 역사를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전국 철도 역사 48곳에 대한 시설 개선을 위한 설계공모·설계·공사 등을 추진한다.
국가철도공단이 철도 변전설비 개폐장치 등에서 절연가스로 사용하는 육불화황(SF6) 가스 분해 및 무해화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전기철도시스템의 친환경성을 높인다. 가스절연 개폐장치는 차단기 등을 SF6 가스로 절연된 금속 탱크 내에 수납한 장치다. 사고가 나면 전기를 신속하게 차단해 전력계통을 보호한다.
지난해 600여 건에 달하는 철도 위험요인을 찾는 등 성과를 거둔 청년제보단이 철도안전자율보고 제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단 평가다. 국토부는 공단과 합동으로 '2023년 철도안전 청년제보단'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내달 18일까지로 총 50명을 선발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베트남에 선로 유지ㆍ보수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베트남철도 궤도분야 안전관리 역량 강화 초청연수'는 베트남철도공사 호 흐우 호아(Ho Huu HOA) 회장 직무대행과 임직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10일 간 코레일 기술아카데미와 KTX 차량기지 등에서 진행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납품하는 전동차와 전장품 제작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가 다원시스 안산공장을 찾았다. 교통위는 지난 17일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다원시스 공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평촌에 사무실이 있고, 안산에 전장품 생산설비를, 김천ㆍ정읍에 철도차량 완성차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GTX-C 노선 정차역이 될 양재역을 통합 환승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까지 밑그림을 그리겠단 구상이다. 서울시는 강남도심 내 핵심지역 중 하나인 양재역 중심지구 약 25만㎡ 일대에 대해 '양재 GTX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노후화된 철도역사를 대상으로 '철도역사 안전 및 이용편의 수준평가'를 한다. 이 평가 업무는 공단이 국토부로부터 위탁받아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이 평가는 고속ㆍ일반ㆍ광역ㆍ도시철도 역사 중 노후역사를 대상, 이용객 관점에서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하고 이용편의를 높이고자 진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법령 위반사항이나 안전ㆍ편의성 향상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개선명령 등 조치를 하고 있다.
정부가 내수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내ㆍ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대책엔 철도 운임 할인 및 지역축제와 연계한 열차 증편 등 지원책도 포함됐다. 국토부는 이 날 보고에서 내수 진작을 위한 관광활성화를 지원하고자 교통비 할인 및 여행 편의 제고 방안 등을 발표했다.
지난 25일 자정 무렵 서울지하철 2호선 전동차 차내에서 창문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공사 관계자는 "심야시간대 운행중인 열차의 노약자석 부근에 있는 열고 닫을 수 있는 작은 창문을 누군가 뜯어 갔다"면서 "심야시간대인 만큼 열차 내 승객도 적어 해당 행위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고속철도회사가 우여곡절 끝에 일본업체와 신규 고속철도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만고속철도주식회사는 두 차례의 입찰취소 끝에 지난 15일 제 9기 제 36차 이사회 결의에서 일본의 히타치ㆍ도시바 컨소시엄이 제안한 신규 고속철도 차량 144량 12개 편성(1편성 12량)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철도운영사인 Renfe가 지난해 CAF에 예비부품을 포함한 통근용 전동차 29편성을 발주했다. 유럽 철도전문매체인 IRJ(International Rail Journal)는 Renfe가 차량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국 제조 업체와 세 번째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8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