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발주한 약 7000억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320) 수주전. 뚜껑을 열어보니 현대로템만 단독응찰해 유찰됐다. 코레일은 지난 1월 15일 EMU-320 136량 입찰공고를 냈다. 7일 오전 10시 입찰 마감 후 개찰결과 우진산전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입찰이 유찰되자, 발주기관인 코레일은 바로 재입찰공고를 낸 상태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14일이다.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해임됐다. 코레일 출범 후 사장이 '해임'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역대 코레일 사장 중 3년 임기를 채운 사장은 없다. 하지만 해임은 아니었다. 모두 임기 도중에 사퇴했었다. 국토부와 코레일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나희승 사장 해임건의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해임일은 3월 4일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비상안전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나희승 사장이 4일자로 해임되면서, 고준영 부사장은 사장직무대행을 맡는다. 원 장관은 신임 사장 인선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레일은 6일 오전 사장직무대챙체제 전환에 따라 절대안전과 근무기강 확립 등을 위해 기본지키기 준수 및 자체 감찰활동 강화 등 주요 대책을 발표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월에 이어 과징금을 또 부과받았다. 이번엔 19.2억. 철도안전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부과금액으론 역대 최고다. 국토부는 수서고속선 통복터널 단전 및 직원사망사고 등 철도안전법 상 6건이 위반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서울교통공사도 근무형태 무단변경을 이유로 들어 과징금 1.2억 원을 부과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차량ㆍ시설ㆍ전기 등 분야별로 봄철 해빙기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코레일은 기후변화로 해빙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열차 및 선로ㆍ전차선 등 전국 철도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달말까지 완료한다. 코레일은 지난달 28일 일어난 그리스 열차 충돌 사고 사례도 전국 현장에 전파했다.
대곡소사선 개통이 한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발목을 잡았던 신규 전동차 제작ㆍ검증 단계를 매듭지었기 때문이다. <철도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0일경 대곡소사선에 투입될 전동차 12편성 중 초도편성에 대한 형식승인이 났다. 이제 남은 절차는 개통 전 영업시운전,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 등이다.
서울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위례선 트램의 품질을 확보하고, 기술ㆍ제도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위례선 품질 확보 및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한 기술ㆍ제도적 협력방안 논의 △철도종합시험운행 계획수립 및 시행 △차량기술 및 형식승인제도 개편 등을 서로 협력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철도 운영기관과 열차ㆍ역사 혼잡도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공단은 철도의 역사 및 역사 내 혼잡도 기준설정, 관리방안 등을 마련하고자 9일 서울역 심경교육센터에서 철도운영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국토부ㆍ공단ㆍ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25개 철도운영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원희룡 장관이 수인분당선 흉기 난동사건과 관련 "테러에 준하는 범죄"라고 언급했다. 국토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단 방침이다. 지난 3일 오후 5시 45분경 수인분당선 죽전역에 진입하던 전동열차에서 30대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객실에 있던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