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호 / 2023년 1월 13일 발행
국토부가 대전-세종-충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에 GTX 수준의 열차를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특히, 청주 도심 통과 등 현안을 두고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 대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탄진-계룡 간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을 올해 착공하는 등 충청권 주요 거점 간 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5일 충북도청에서 원희룡 장관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이택구 대전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부-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열었다. 원 장관은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단순한 지역노선을 넘어, 행정수도가 충청의 여러 거점 도시들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여러 경제 권역들과 연결되도록 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주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청주 도심통과 또는 세종과 행복도시에 있어서 여러가지 연결 등 앞으로 50년, 100년을 내다보면서, 우리가 투자한 것에 대해 큰 효과를 낳을 수 있는 방향으로, 국토부가 여러 부처들 간 협력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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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3호선 독립문-무악재 구간 지하터널에서 연기가 발생해 출근길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연기가 난 원인이 해당 구간에서 레일 연마작업 중 불꽃이 선로변 전선케이블로 튀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3일 오전 2시부터 3시 15분까지 독립문-무악재 지하터널 하선에서 레일 연마작업을 시행했다. '레일연마'란 손상된 레일 표면을 깎거나 미세하게 자른 후 다듬는 방식 등으로 레일을 관리하는 작업이다. 지난해 10월 공사는 '3ㆍ4호선 연마차 레일연마공사'를 발주했다. 단독응찰로 2차례 유찰된 후 'ㅍ'사와 수의계약을 체결, 11월 17일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숫돌로 레일의 표면을 깎는 방식으로 연마작업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회전식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현재 국내에선 대부분 숫돌이 달린 연마차로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문제는 숫돌로 레일을 깎기 때문에 쇳가루나 분진이 많이 발생하고, 작업 도중 숫돌-레일이 마찰하면서, 불꽃이 튄다는 점이다. 이때문에 작업장에선 물을 계속 뿌려야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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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민자구간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는 12일 인천대입구-용산 및 상봉-마석 간 GTX-B노선 민자구간의 사업신청서를 평가한 결과 대우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컨소시엄은 앞으로 국토부와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을 거치게 된다. 협상을 통해 최종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GTX-B노선 민자구간 62.8km의 건설을 맡는다. 또 용산-상봉 간 재정구간 19.9km를 포함, 인천-마석 간 모든 구간에 대한 운영권을 40년 동안 갖게 된다. 국토부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 주 부터 바로 협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4년에 공사를 시작,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GTX-B 재정구간도 상반기에 착공하고자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가고, 1분기 내 사업자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사진은 GTX-A 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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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사업으로 주목을 받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시공자가 모두 가려졌다. 이 사업은 광교중앙역에서 수원 호매실까지 연장하는 길이 10.1km 복선철도와 4개 역을 신설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5월에 3개 공구로 나눠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발주했다. 초반 유찰 우려에도 불구하고 3개 공구 모두 복수 경쟁이 성립했다. 극동건설과 HJ중공업이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한 1공구의 실시설계적격자는 HJ중공업으로 선정됐다. 추정 사업비 4256억 원의 1공구 사업은 광교중앙역에서 조원동까지 약 4km의 복선철도와 인덕원동탄선과 환승되는 1개의 역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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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지자체가 GTX 적기 개통을 위해 의사소통 창구를 하나로 만들고, 관계 기관 간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고자 힘을 합쳤다. 국토부는 GTX-A 개통에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하고자 12일부터 서울시ㆍ인천시ㆍ경기도 등에서 국장급이 참석하는 '국토부ㆍ지자체 GTX- 협의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3일 발표한 '국토교통부 신년 업무보고' 후속조치다. 협의회를 통해 그간 분야별로 지자체 담당 부서와 개별적으로 진행했던 의사소통창구를 일원화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의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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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2차관이 연신내역 GTX-A 건설현장을 방문, 2024년에 반드시 개통돼야 함을 강조했다. 어 차관은 6일 GTX-A 4공구 연신내역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지난해 8월 종로구 5공구 TBM 현장을 방문한지 5개월여 만이다. 이 날 어 차관은 "지난 3일 국토부 업무보고에서도 강조됐듯, GTX는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어갈 획기적인 광역교통 서비스"라고 했다. 특히 "GTX-A는 수도권 교통 혁신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선도사업인 만큼 2024년 초 남측구간인 수서-동탄을, 2024년 하반기 파주-서울역 구간을 반드시 개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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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계획에 민자역사 매각을 추진하려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김해갑)은 지난 10일 '철도사업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회에 제출한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철도사업법은 선로와 같은 철도시설 및 해당부지를 포함, 점용허가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다. 국토부 장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철도사업자나 이들이 출자ㆍ보조 또는 출연한 사업을 경영하는 민간사업자가 국유철도시설에 건물, 시설물을 설치하려면 점용허가를 내줄 수 있다. 그런데 코레일에서 출자, 민자역사로 건설했던 롯데역사(대구역), 부평역사 등이 매각자산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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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전사적 지원에 나선다. 공사는 대시민 홍보확대 및 도시철도 환경개선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지난 10일부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TF'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 및 11월 말로 예정된 개최지 결정에 대비, 전 세계적 관심을 끌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최우선 과제로 실사단 등 외국인 대상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달 중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주요 역사를 시작으로 게이트와 발매기에 박람회 관련, 영어 안내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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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6일 광주지하철 공기질이 외부보다 깨끗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광주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던 6일부터 이틀 간 기록을 분석한 결과, 지하철역사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0.4㎍/㎥에서 36.8㎍/㎥로 측정됐다로 10일 밝혔다. 6~7일 광주시 대기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56㎍/㎥~87㎍/㎥이었다.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기준 등에 따르면, 지하철역사의 경우 하루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을 넘지 않아야 한다. 공사는 이번 측정 결과를 두고, 외부 공기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공기질 관리시스템'이 큰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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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바뀐 철도공사 조직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가 빠진 것처럼 중요보직에도 빈자리가 수두룩하다."
"간부가 되고 그 노조원을 상대로 협상을 하는 일을 많이 했다. 밥만 먹으면 파업하려는 구실만 찾는다는 어떤 노조 전임자 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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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의 선로를 보면 나란히 앞으로 뻗어나가는 두 개의 레일을 볼 수 있다. 레일은 철도가 타 교통수단과 구분되는 가장 중요한 차이점으로, 철도차량의 주행을 유도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철도차량의 차륜(바퀴)의 간격은 일정하기 때문에 차량이 탈선하지 않고 안전하게 운행되기 위해서는 두 개의 레일도 일정하게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두 레일 사이의 간격을 정해두었는데, 이를 '궤간'이라 한다. 궤간의 사전적 정의는 '선로에서 양레일간의 거리로 레일 두부 상면으로 부터 아래쪽 14mm 점에서 상대편 레일 두부의 동일점까지의 내측 최단거리'이다. 표준궤간은 궤간의 폭이 1435mm인 궤간으로 국제철도연맹(UIC, International union of railways)에 의해 결정되었다. / 변상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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