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새 정부 들어 처음 맞은 '철도의 날' 기념식에서 철도가 국토균형발전발전과 탄소중립 이행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성을 높여 미래 핵심교통수단으로 만들자는데 정부와 철도업계가 뜻을 모았다. 국토부는 28일 서울 밀레니엄호텔에서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국민을 행복하게, 철도가 이끌어가겠습니다"는 주제로 2022년 철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하루 평균 20명 남짓 이용하는 목포의 작은 시골역 임성리역, 하나 둘 건설장비가 반입되면서 분주해졌다. 호남축 고속철도 네트워크의 마지막 퍼즐인 호남고속선 2단계 구간을 연결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은 고막원역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거쳐 임성리역까지 44.1km 구간에 신규 고속철도를 짓는 일이다. 총 사업비만 2조514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올해 철도의 날에서 철탑산업 훈장을 받는 세종기술 송진호 회장. 1985년 회사를 창업한 그는 국내 전기철도 설계ㆍ감리분야의 산증인이다. 경부ㆍ호남선과 강릉선 등 주요 고속철도, 서울 2기 지하철부터 초창기 부산ㆍ대구ㆍ인천ㆍ대전ㆍ광주도시철도 그리고 경전철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노선이 없을 정도다. 세계 2번째로 실용화한 인천자기부상열차는 세종기술이 기계연구원과 연구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설계와 감리를 맡았다. 국내 최대 트램사업인 대전 2호선도 세종기술의 이름이 걸려 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철도사업엔 늘 세종기술과 송진호 회장이 있었다.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해외 철도사업 전문가로 인정받는 도화엔지니어링 이석호 전무가 이번 철도의 날에서 산업포장을 받는다. 이석호 전무는 "사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번에 과분한 상을 받은 것은 앞으로 한국의 철도가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진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뒤돌아볼 새 없이 바쁘게 뛰었던 27년. 이번에 상을 받으면서 지난 세월을 정리해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국형 경전철 연구개발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안호 부원장이 올해 철도의 날에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안호 부원장은 "1997년부터 도시철도시스템을 연구하기 시작해 경전철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한 우물만 팠더니 이번에 상을 받게 됐다"며 "연구개발 당시 참여 기업과 실무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부원장은 도시철도 분야에서 선진국 수준의 철도기술 자립을 견인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광주지역을 책임지는 박정형 단장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호남축 고속철도 네트워크의 마지막 퍼즐인 호남고속선 2단계 사업을 안전하기 마쳐야 하는 과업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국내 철도산업 구조상은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건설사업의 발주처이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열차 운영사다. 따라서, 신규 철도노선이 건설되는 현장에선 국가철도공단이 안전을 관리ㆍ감독한다.
[철도경제신문=방승민 시민기자] 국내 유일의 철도전시관인 의왕 철도박물관은 128년의 우리 철도자료를 전시하기에 역부족이다. 일본 등 외국의 철도박물관에 비해 환경이 열악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것이 부지확보 문제이다. 퇴역전시 예정 열차에 필요한 예산 확보도 문제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