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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제 주간뉴스레터] 머무는 동대구역, 스쳐 가는 광주송정역…해법은 '지역 맞춤형'
제232호 / 2026년 7월 31일 발행
2026. 7. 30.
머무는 동대구역, 스쳐 가는 광주송정역…해법은 '지역 맞춤형'
제232호 / 2026년 7월 31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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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지방 살릴 마중물, 철도역
철도역은 과연 죽어가는 지방을 살리는 '마중물'이 되고 있는가. <철도경제신문>은 성공한 역과 실패한 역을 짚어보고, '지역을 살리는 철도역 모델'을 모색한다.
머무는 동대구역, 스쳐 가는 광주송정역…해법은 '지역 맞춤형'
서울에서 광주송정역까지는 KTX로 한 시간 반이면 닿는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광주송정역에 내려 화순이나 담양, 나주로 가려면 시외버스를 타야 한다. 그런데 시외버스 터미널인 유스퀘어까지 곧장 잇는 버스는 한 개 노선뿐이라, 약 10㎞ 거리를 35분이나 걸려 가야 한다.
임광균 송원대학교 철도운전경영학과 교수는 "광주송정역의 환승 기능은 매우 미흡하다"고 잘라 말했다. 광주까지는 빨리 왔는데, 정작 집까지 가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이다.
Opinion
철도나침반 / 박문규 편집위원
철도운영기관 기술 리더십 부재…산업 성장 '악영향'
우리 철도산업의 중심축은 철도운영기관이다. 철도차량, 시설, 전력, 신호, 통신, 관제, 정비, 고객서비스는 모두 운영기관이 제공하는 철도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전달된다. 따라서 서울교통공사와 같은 도시철도 운영기관, 한국철도공사와 같은 국가철도 운영기관은 단순히 열차를 운행하는 조직이 아니라 철도산업의 기술수요를 정의하고, 안전기준을 현장에서 검증하며, 제작사·정비기관·부품산업의 발전 방향을 이끄는 산업 리더여야 한다.
그러나 현실의 우리 철도운영조직은 이러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철도문화재단 [철도이야기]
"통합에도 남는 기능과 데이터의 '칸막이 잇기'"
[2026 고속철도 거버넌스]
/ 박종혁 한국철도문화재단 운영위원
통합을 조직의 문제로만 보면, 물음은 언제나 '무엇을 합칠 것인가'에 갇힌다. 그러나 국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것은 조직이 아니라 기능이다. 즉, 안전하게 타는 것, 표를 한 번에 끊고 끊김 없이 갈아타는 것, 열차가 제때 정확히 다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어느 회사의 소속인지와 무관하게 완성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물음도 달라져야 한다. '어떤 조직을 합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기능을 어떻게 정렬할 것인가'이다. 조직 중심의 통합에서 추가하여 기능 중심의 재설계도 논의되어야 한다. 이것이 이 글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본질이다.
철도로 맺어진 인연에는 끝이 없다
/ 윤희일 한국철도문화재단 이사
'철도(철길)'와 '열차(기차)'는 지역과 지역을 잇는다. 많은 사람이 철도를 이용해 이곳에서 저곳으로 간다. 그 과정에서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함께 가고, 소중한 인연이 맺어진다. 나는 그런 경험을 정말로 많이 했다. 한 가지 사례만 소개한다.
2012년의 일이다. 당시 나는 신문사(경향신문사)에서 철도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국내에서 일부 철도 노선이 없어지거나 무인역이 사라지는 사례가 속출했다.
[파발마/대전역 이야기③] 제363호. 땅투기꾼 김갑순과 함께 바뀐 대전역의 운명
대전 사람이라면 '공주 갑부' 김갑순(1872~1960)의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리더십 경영] (85) 특이점 시대의 철도 산업 리더십
철도산업은 본질적으로 대단히 복잡한 딜레마를 안고 운영되는 거대한 유기체와 같다.
/ 배재우 스토리월드컨설팅 대표
초대석
김용석 대광위원장, '모두의카드' 대중교통 무제한…광역교통계획 9월 확정
모두의 카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가 대표 교통복지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무제한 정액형을 새로 도입하고 지방권은 차등 적용해 환급 기준 문턱을 낮췄다. 고령층 등 교통약자는 '더 많이' 혜택을 볼 수 있게끔 했다.
철도경제신문은 29일 김용석 대광위원장을 만나 모두의카드 사업 성과와 확대 방안,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일정과 방향, 도시철도·BRT·환승센터 사업 계획 등을 들었다.
전국은 노선 확장중
[단독] 동해선 KTX, 포항-삼척 간이역마다 '엉금엉금'…2년 만에 철도신호 개량
동해선 포항-삼척 노선 신호시스템을 뜯어 고친다. 이 구간은 아직 개통한 지 2년도 안 된 신규 간선철도 노선이다.
철도경제신문 취재 결과 KTX-이음과 ITX-마음 등 열차가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에서 간이역을 통과할 때마다 시속 60km/h 이하로 속도를 줄여서 운행하고 있었다. 이런 역이 최소 7곳이다. 이 때문에 운행시간도 더 늘어났다.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은 총 연장 166.3km, 총 사업비 3조 4297억 원을 투입해 개통한 신규 간선 철도다. 포항-동해 구간은 4413억 원을 추가 투입해 비전철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도 병행했다.
김포공항 30분대 주파…서해선 운정역 연장 사업 착공식
서해선 운정역 연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삽을 뜬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파주 지역에서 김포공항을 비롯, 서울·경기서남부권으로 이동할 때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다. 파주시는 24일 운정역에서 ‘서해선 운정역 연장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8호선 별내선 연장해달라…의정부시, 국토부에 시민 서명부 전달
의정부시가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시민결기대회를 열고, 시민 서명 운동을 전개해 국토부에 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23일 국회에서 8호선 의정부 연장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지사, 경기남부광역鐵 B/C 1.2…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촉구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도가 건의한 주요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추 지사는 27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장관을 만나 경기도 철도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공사 발주
경부·호남고속철도 KTCS-2, 메모리 반도체價 급등…사업비 이대로 괜찮나 [PICK]
경부·호남고속철도 한국형열차제어시스템 레벨2(KTCS-2) 구축 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 발주한 3개 공구도 낙찰률이 대체로 80%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도 낙찰률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고속철도 KTCS-2 사업은 물품 제조 입찰에 해당하는 데 적격심사 방식을 적용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업계 일각에선 적격심사제도의 특성 상 사업비 자체가 증액되어야만 낙찰가격도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교통公 전동차 376칸 사업 '하세월'…이번엔 우진산전 기술평가 탈락 [PICK]
우진산전이 서울교통공사 신규 제작(신조) 전동차 376칸 사업에서 기술평가 문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자 업계가 술렁였다.
일각에선 서울교통공사가 기술평가 기준을 너무 강화한 탓에 우진산전마저 이를 충족하지 못했고,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하는 공사에서 '자충수'를 둔 게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흘러나왔다.
우진산전은 "사실과 다르다"고 잘라 말했다.
R&D
KRRI 리서치 브리프 발간, 철도 인프라 관리 디지털혁신 방향 제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철도 인프라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정기간행물 'KRRI Research Brief(리서치브리프)' 제6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의 주제는 '디지털 전환을 여는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 철도 인프라'이다. 인프라 노후화, 숙련 인력 감소,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증가 등 복합적 위험에 직면한 철도 인프라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과학적 의사결정 체계로의 전환 방향을 담았다.
광주교통公, IoT 기반 전차선 장력조정장치 상태감시 시스템 구축
광주교통공사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철도시설 스마트 유지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IoT 기반 전차선 장력조정장치 상태감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AI 자체를 즉시 적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AI 분석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철도 운행·안전 고도화
노후 고속열차 53%…국토부, '철도차량 정비 전주기 강화대책' 추진
국토부가 열차 고장으로 인한 철도사고와 운행장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철도차량 정비 전주기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27일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열차 고장은 과거에 비해 감소하고 있으나, 올해 들어 지난해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장으로 인한 탈선·화재 등 철도사고와 운행장애가 증가하면서, 안전 위험과 승객 불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투신·추락사고 예방, 철도 저상승강장에 스크린도어 설치
철도 저상승강장에도 스크린도어(PSD)를 설치한다. 이용객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여건 상 설치하기 어려운 곳은 지능형 CCTV를 설치한다. 국토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계부처 합동 '자살예방을 위한 장소 관리방안'을 보고했다.
인천교통公,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내장형 살균장치 도입
인천교통공사가 지하철 역사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위생적인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도시철도 최초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내장형 UV-C 살균장치'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내장형 UV-C(자외선) 살균장치는 에스컬레이터 내부에 설치되는 제품이다. 기존 외장형 제품과 비교해 유지관리 효율성이 높고 경제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주간뉴스
냉난방 민원 2배↑…공항철도, 기관사 탑승 승하차 환경 점검
공항철도가 올 2분기 콜센터 접수 민원을 분석한 결과, 냉·난방 관련 민원은 총 76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덥다'는 민원이 485건으로 전체 65%를 차지했다. 지난 5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는 등 이른 더위의 영향으로 냉방 관련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해선 KTX-이음,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
'동해선 KTX-이음'이 '2026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돼 1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주관으로 전문가와 소비자가 제품의 친환경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철도문화
"132년 철도 유산 품을 '새 철도박물관' 온다"
/ 서주환 편집위원
철도박물관은 서울 용산 철도학교 내 '철도기념관'으로 출발해, 1988년 경기도 의왕 철도교육단지로 확장 이전하며 한국 최초의 철도 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났다. 우리나라 철도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들을 수집·보존·전시하고 교육함으로써, 세계 수준의 우리 철도 문화를 알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철도기관사 김재현의 임무] ⑥ 딘 소장 구출작전, 신화인가 진실인가
/ 이은덕 코레일 관제사
대전전투에 참전한 철도원들은 김재현 기관사가 '딘 소장 구출' 중 순직했음을 한목소리로 증언했다. 교통부는 이들 증언을 모아 《한국교통동란기(1953)》를 남겼다. 미 국방부는 대전 철수작전에 투입된 김재현, 황남호, 현재영 기관사에게 특별공로훈장(2012년, 2015년)을 추서했다. 그리고 공적 조서에 '딘 소장 구출작전'임을 명시했다.
반면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임재근 소장은 딘 소장 구출 작전을 부정한다.
경북道, 동해선 관광패스 출시…KTX-이음 타고 동해안 즐긴다
경상북도가 동해선 KTX-이음 신규 투입에 맞춰 지역 해양관광 콘텐츠와 철도 이용을 연계한 '동해선 관광패스'를 코레일 플랫폼을 통해 본격 판매한다. 동해선 관광패스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의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통합 관광상품이다.
열차한컷
[열차한컷]
SR로 떠났던 '와인산천', 10년 만에 다시 코레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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