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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제 주간뉴스레터] KTX역 있어도 제대로 활용 못해…승객 끌어들이는 건 지자체 몫
제230호 / 2026년 7월 17일 발행
2026. 7. 16.
KTX역 있어도 제대로 활용 못해…승객 끌어들이는 건 지자체 몫
제230호 / 2026년 7월 17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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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지방 살릴 마중물, 철도역
철도역은 과연 죽어가는 지방을 살리는 '마중물'이 되고 있는가. <철도경제신문>은 성공한 역과 실패한 역을 짚어보고, '지역을 살리는 철도역 모델'을 모색한다.
KTX역 있어도 제대로 활용 못해…승객 끌어들이는 건 지자체 몫
지난 6월, 강릉역. 개찰구를 나서자 곧바로 시내가 펼쳐졌다. 역사 뒤편으로 상업건물과 아파트가 빼곡했고, 걸어서 닿는 거리에 중앙시장이 있었다.
역 앞 정류장에는 막 도착한 관광객이 몰려, 이들을 태운 차량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느라 잠시 정체가 빚어질 정도였다.
2024년 강릉역 승하차 인원은 약 315만 명. 강원권 철도역 가운데 가장 많다. 이 중 KTX 이용객이 약 290만 명이다.
번듯한 역사를 지어도 승객이 찾지 않는 역이 있는가 하면, 강릉역처럼 사람이 넘치는 역도 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Opinion
철도나침반 / 박문규 편집위원
"형식승인 무너지면 철도 안전 기준도 무너진다"
최근 다원시스 철도차량 사업에서 나타난 제작능력 부족, 장기간의 납품 지연, 차량 중량 증가, 연결기 파손과 같은 문제는 우리 철도산업에 큰 상처를 남겼다.
이를 단순히 한 제작사의 경영 실패나 품질관리 부족으로만 처리해서는 안 된다. 철도차량은 철도안전법에 따른 형식승인, 제작자 승인, 완성검사를 거쳐 국가의 기술적 검증을 받은 뒤 운행에 투입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 국가의 엔지니어링 검증체계는 무엇을 확인했고, 무엇을 놓쳤는지를 반드시 물어야 한다.
[기고] KTX는 대동맥, 광역鐵은 실핏줄…따로 놀면 혈액순환 안돼
/ 박진이 SR 상임감사
지난 6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K-고속철, 지방 심장을 다시 뛰게 하자' 포럼에 철도인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다만 포럼의 발제와 토론 내용을 뒤늦게 접하며 떠오른 단상 몇 가지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물론 오랜 시간 현장과 정책을 다뤄 온 전문가들의 논의에 짧은 경력으로 의견을 보태는 것이 송구스럽지만, 후학의 입장에서 용기내어 몇 자 덧붙여 본다.
이번 포럼에서 마강래 중앙대 교수는 '공간 압축'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시속 100km 자동차와 시속 300km 고속철도의 차이를 국토 이동성이 세 배 높아지는 것으로 설명한 것인데, 고속철도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국토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수단임을 상기시켜 주는 시각이라 생각한다.
한국철도문화재단 [철도이야기]
"철도 통합, '경쟁'을 설계해야… 견제 장치는?"
[2026 고속철도 거버넌스]
/ 박종혁 한국철도문화재단 운영위원
지난 회에서 우리는 유럽과 일본이 정반대의 길을 걸었으면서도 하나의 설계를 공유했음을 보았다. 독점이 필연적으로 낳는 요금 정체와 서비스 둔화를 막기 위해, 시장 안에 견제와 경쟁의 압력을 의도적으로 심어 두었다는 점이다. 유럽은 같은 선로 위의 직접 경쟁으로, 일본은 지역 법인 간의 비교경쟁으로. 그리고 어느 길도 한국에 그대로 이식되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
즉, 오픈 액세스는 국경 너머에서 들어올 사업자가 없는 폐쇄망이라서, 지역분할은 수요가 경부축과 수도권에 극단적으로 쏠린 방사망이라서 성립하지 않는다.
[파발마] 제360호. 전차선로 전기공급 장애 주범은 지장수목
전차선로는 계절마다 서로 다른 위험에 노출된다. 겨울에는 고드름이, 여름에는 선로변 수목이 가장 큰 적이다.
[리더십 경영] (83) 왜 정시성이라는 '국가적 질서'를 포기했는가
만성 적자, 비효율적 인력 구조, 정치적 파업 문화. 여기에 사회민주주의적 복지 프레임이 더해지면 ‘독일화’는 시간문제다.
/ 배재우 스토리월드컨설팅 대표
전국은 노선 확장중
울산 수소트램 사업 멈추나...김상욱 시장, 적자·교통난 우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재검토 기로에 섰다. 울산 1호선은 수소전기트램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기본설계가 끝났고, 올해 4월 본격적으로 삽을 뜨기 전 단계인 실시 설계까지 마쳤다. 이미 차량도 제작 중인 상태다.
철도 운행·안전 고도화
TS, 충북선 고속화 '설계단계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 실시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설계단계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 제도는 정거장 1개소를 포함한 1㎞ 이상 철도를 설치하는 경우, 교통약자를 포함한 이용자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철도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코레일 수색관리역, 승강기 안전사고 '제로화' 앞장
코레일, 전라선 동산-전주 구간 수해 예방시설 특별 점검
코레일, 경영진에 실습형 AI 교육…철도 AX 가속화
KAIA, AI 활용 우수사례 공유회 …공공부문 AX 전환 가속화
기업동향
현대로템, 피지컬AI 기반 철도차량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
현대로템은 최근 철도차량에 특화된 자동운전보조시스템(ADAS·Autonomous Driving Assistance System)을 개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철도차량용 ADAS는 철도의 선로 조건과 운행 환경을 고려해 선로 상 장애물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을 알려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주간뉴스
8월 코레일-SR 통합 앱 출시…기존 철도회원 통합 시작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 통합 앱 출시를 앞두고, 양 기관 회원을 하나로 묶는 '통합회원 전환'을 본격 시작한다. 이번 회원 통합은 향후 통합된 철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첫 단계다. 기존 코레일과 SR 회원이 하나의 통합 앱에서 열차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도록 14일부터 통합회원 전환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코레일, 韓 철도기업 필리핀 시장 진출 돕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9일 광명역 회의실에서 '필리핀 도시철도 마닐라 메트로 7호선(MRT-7) 유지보수품 구매·조달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MRT-7은 필리핀 최초로 민간기업인 산 미구엘(San Miguel)그룹이 마닐라에 건설 중인 도시철도다. 코레일은 지난해 7월부터 MRT-7 운영·유지보수(Operation & Maintenance)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Shorts
열차한컷
[열차한컷] '철도 시험 무대' 오송시험선 달리는 싱가포르 수출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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