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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제 주간뉴스레터] 고장 한 번 나면 수리 '하세월'…서울 지하철 승강기, 왜 멈춰 있나
제229호 / 2026년 7월 10일 발행
2026. 7. 9.
고장 한 번 나면 수리 '하세월'…서울 지하철 승강기, 왜 멈춰 있나
제229호 / 2026년 7월 10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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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이슈
고장 한 번 나면 수리 '하세월'…서울 지하철 승강기, 왜 멈춰 있나
[탐사기획]
서울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멈추면, 고치는 데 며칠이 아니라 몇 주가 걸리기도 한다. 어떤 엘리베이터는 부품을 기다리느라 26일을 멈춰 서 있었다. 기계가 유난히 낡아서만은 아니다. 부품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는 조달 구조 탓이다. <철도경제신문>이 입수한 서울교통공사 자료와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공사가 운용하는 에스컬레이터는 제작사 29개사, 모델 120종에 이른다.
철도차량 큰 장 선다…5조 규모 '차세대 KTX 도입 사업' 예타 통과
약 5조 원 규모의 '차세대 고속열차(EMU-320)' 49편성 도입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이 사업은 2004년 고속철도 개통 당시 운행을 시작한 노후 KTX-1을 교체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차세대 고속열차 도입 사업'이 재정경제부의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운용 중인 KTX-1은 2033년 기대수명이 도래한다. 이에 코레일은 노후 KTX-1을 적기에 교체하고, 안정적인 고속철도 운영 환경을 마련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
Opinion
"철도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지금이 전환점"
/ 박선준 편집위원
철도산업의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미래 과제가 아니다. 지금 당장 점검해야 할 현실의 문제다. 철도는 국민 이동권, 물류, 지역균형발전, 탄소중립을 뒷받침하는 국가기간교통망이다. 그러나 철도망을 확충하고 열차를 운행하는 것만으로 철도산업 생태계가 지속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다. 이제 철도산업은 건설과 운영을 넘어 기술, 제조, 부품, 정비, 데이터, 인력, 수출이 연결된 하나의 생태계로 바라봐야 한다.
철도나침반 / 박문규 편집위원
"지자체 도시철도 공약… 교통문제 해결 위한 수단인가?"
우리의 지자체들은 앞다투어 도시철도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은 이미 대규모 도시철도망을 운영하고 있고, 대구·광주·대전도 자체 도시철도 체계를 갖추었거나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권, 울산, 창원 등 여러 지자체가 트램, 경전철, 광역철도, 도시철도 노선을 검토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이는 도시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한 자연스러운 흐름처럼 보인다.
[기고] 코레일·SR 통합 이후 추가 좌석 공급 가능성 검토
/ 이선하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고속철도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주말·피크시간대 좌석 부족 문제를 고려하면, 통합 운영체계가 추가 차량 구매 없이 어느 정도의 좌석 공급 확대를 달성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통합 효과를 검토할 때 단순히 운행횟수 증가 가능성을 추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현행 KTX와 SRT 운행계획표를 기준선으로 설정하고, 노선별·시간대별 공급 부족 구간을 식별한 뒤, 통합 후 운행계획 재편 가능성을 선로용량과 차량순환 측면에서 동시에 검증해야 한다.
한국철도문화재단 [철도이야기]
"정반대 유럽·일본 철도, '독점 견제'는 같았다" [2026 고속철도 거버넌스]
/ 박종혁 한국철도문화재단 운영위원
지난 회에서 나는 '통합'이라는 한 단어 안에 성격이 전혀 다른 네 개의 결정이 포개져 있음을 언급하였다. 망(網) 관리, 자원 운용, 운영자 수, 법인 통합— 이 가운데 자연독점의 논리가 가장 강하게 작동하는 곳은 '망'이지 운영이 아니며, 그 망은 이미 국가철도공단이 단일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제 그 위에 올라야 하는 질문이 있다.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이 물음에 답했는가.
AI 시대, '철도 문학'의 의미 [철도이야기]
/ 이원희 한국철도문화재단 이사장
철도문학상은 2010년에 시작하여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행사다. 코로나 시기에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이 시기를 지나 2022년부터는 국토교통부 및 철도 유관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규모가 확대되었다. 무엇보다 매년 응모 작품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총 1,238편이 접수되어 전년에 비해 모든 장르에 걸쳐 작품 편수가 늘었다.
기차는 떠났지만… 반곡역에서 '곰스크'를 찾는 사람들 [철도이야기]
/ 임병국 한국철도문화재단 운영위원
강원도 원주시 소재의 중앙선 반곡역은 MBC 베스트극장에서 2004년 5월 방영된 '곰스크로 가는 기차'의 촬영지인 ‘몬트하임역’으로 나온 곳이다. 드라마 장소를 섭외하는 사람에게는 유럽 기차역을 연상케 하는 우리나라 기차역을 찾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결국 로케이션 전문가가 찾은 반곡역은 그만한 풍경과 느낌을 담고 있는 최적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
[파발마] 제359호. 6·25전쟁 때 대전역은 왜 폭격을 당했을까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전역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다.
[리더십 경영] (82) 무너진 전차군단과 오렌지 군단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남긴 가장 거대한 충격은 단연 세계 축구의 두 축을 담당해 온 독일과 네덜란드의 조기 탈락이었다.
/ 배재우 스토리월드컨설팅 대표
전국은 노선 확장중
박동식 사천시장 "우주항공철도, 수도권 2시간대 연결…新해양관광시대 활짝" [인터뷰]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무게중심이 경남 사천으로 이동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우주항공선을 두고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4년 5월 우주항공청(KASA)이 경남 사천에서 문을 연 뒤, 사천은 더 이상 '항공산업 도시'에 머물지 않고 대한민국 우주항공 정책과 산업, 인재, 정주 기능을 함께 품어야 하는 국가 전략도시로 올라섰다.
'18년 표류' KTX 경기남부역…"목표 달성" VS "약속 이행" 충돌
18년 넘게 '장기계획 검토'로 묶여 있는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문제를 놓고 관계기관과 주민이 한자리에 모였다. 하지만 "이미 정책 목표는 달성됐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약속한 계획을 이행하라"는 고덕국제신도시 주민 사이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마무리됐다.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KTX 한국고속철도 경기남부역 관련 간담회'가 열렸다.
김천-진주-거제 잇는 250km/h 남부내륙철도…2031년 말 개통 목표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올 3분기 본 공사에 들어간다. 개통 목표 시점은 오는 2031년 12월이다. 이 철도가 뚫리면 서울-거제 간 2시간대에 주파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개통 목표 달성을 위해 공단·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 및 적기 개통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R&D
"초소형 드론 활용, 철도 선로 장애물 빠르게 점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초소형 드론과 AI 기반의 선로 지장물 점검 자동화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드론 기반 선로 지장물(장애물) 점검 자동화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이번 연구는 철도 선로에 작업자를 투입하지 않고, 드론 영상과 AI 분석을 시행해 선로 위 장애물·위험요소(지장물)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목침목 대체 자원순환형 복합재 침목, 부산 2호선 분기기에 부설
철도연은 지난달 부산 2호선 양산회차선 노후 분기기 개량 구간에 CCS 현장 부설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CCS는 폐플라스틱을 철도용 구조재로 재활용한 친환경 침목이다. 기존 목침목과 달리 사용 후에도 다시 분쇄·재가공하여 재활용할 수 있어 철도 인프라 분야의 자원순환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기업동향
김태식 ㈜씨에스아이엔테크 대표 '철탑산업훈장' 수훈…
"철도신호 국산화 30년 결실" [인터뷰]
"철도를 해야겠다는 집념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 부단히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해 철도를 정복할 수 있는 '철도인'이 됐으면 한다"
김태식 ㈜씨에스아이엔테크 대표이사가 철도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철도의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철도인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 중 훈격이 가장 높다. 1994년 지금의 ㈜씨에스아이엔테크를 창립한 김 대표는 철도신호장치 국산화로 약 1000억 원에 이르는 수입 대체 효과를 내는 등 철도산업 발전에 공을 세웠다.
주간뉴스
코레일·SR에 철도안전법 위반 과징금 18.6억 부과…경부선 청도사고 5.4억
국토부는 8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철도안전 행정처분심의위원회에서 경부고속선 SRT 부품 탈락사고, 동해선 근덕역 작업자 사망사고, 경부선 청도-남성현 작업자 사상사고, 그리고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 절차 위반 2건 등 총 5건에 대해 18억 60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고시 권한, 대광위로 위임…업무 일원화
지방정부가 수립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고시 권한을 국토부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 위임한다. 도시철도 업무를 대광위 중심으로 일원화하기 위함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철도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부터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도시철도 사업 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상 대도시권(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전주권)에 포함되는 도시철도에 한정한다.
SRT 첫 최연소 여성 기장 탄생…김민슬 기장 임명
에스알(SR)은 김민슬 SRT 기장을 임명하며 국내 최연소 여성 고속철도 기장이자, 에스알 최초 여성 기장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최연소 여성 기장의 주인공인 김민슬 기장은 1996년생으로, 에스알 기장 215명 중 유일한 여성이다. 지난 1일 부산승무센터 소속 기장으로 발령받았다.
인사동정
고태훈 철도연 수석연구원, 한국철도학회 2028년 회장에 선출
고태훈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궤도노반연구실장)이 한국철도학회 차기(2027년) 수석부회장에 선출됐다. 학회 정관에 따라 2027년 수석부회장은 2028년에 학회 회장을 맡게 된다.
협단체·학회
"발주 가뭄에 생존 위협"…신호기술協-철도공단-시공사 합동 간담회
사단법인 한국철도신호기술협회가 시공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기관·업계·협회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신호기술협회는 지난달 30일 경기 광명에 소재한 협회 회의실에서 '철도신호분야 시공사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도문화
사회적기업이 연 '철도 굿즈' 시대…"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인터뷰]
시속 430㎞로 달리는 차세대 고속철도 HEMU-430X(해무)가 마우스패드와 데스크매트로 책상 위에 올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사회적기업 코이로와 손잡고 올해 1월부터 추진해 온 '철도 연구성과 굿즈' 사업의 결과물이다. 지난 4월 마우스패드·머그컵 등 5종에 이어 6월엔 교통카드·데스크매트 등 7종이 잇따라 출시돼 SRT 수서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소셜레일'에서 판매되고 있다.
"KTX역에서 지역 전통주 만나보세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7일 오후 대전 본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코레일유통과 함께 전통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철도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전통주에 대한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이고 로컬브랜드 육성과 판로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열차한컷
[열차한컷] 지역 경제 싣고 달리는 파스텔톤 '팔도장터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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