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권 간선철도망의 핵심 구간인 '목포보성선'이 오는 27일 개통한다. 2002년 착공 이후 23년 만이다. 이번 개통으로 목포~보성 간 이동시간은 1시간 대로 줄어 절반 이상 단축된다. 다만 연계노선 개량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준고속차량 KTX-이음 투입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아게루, 아게루(올려, 올려)"
지난 7월 25일, 새벽 1시가 넘은 시각. '경춘선 상천~가평 방음벽 설치공사' 현장에선 운행이 끝나 텅 빈 선로변 위로 트럭 크레인에 매달린 철근 기둥이 오르내렸다. 서너 개의 라이트는 반원 형태로 선로변을 비췄다. 빛 속에 모인 20여명의 작업자 대부분이 큰 목소리로 기둥 위치를 조정했고, 다른 두 명은 기둥이 착지할 자리를 살폈다. 바닥에는 해체된 목재 방음판이 뉘어져 있었다.  

국가철도공단은 노후 PSD를 대상으로 개량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시스템 내구연한이 초과된 PSD를 중점으로 장애발생 빈도, 열차운행 빈도 등을 종합 평가해 개량 우선순위를 정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단 계획이다.
지난해 말 우선순위 평가에 따라 용산·화정·백석역 등 10개역의 PSD 총 30트랙이 개량 대상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올해 6월 해당 개소의 설계를 마쳤으며,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공사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국내 시장의 성숙과 인구 감소를 감안할 때, 일본, 프랑스, 독일이 고속철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시장을 개척했던 것처럼, 이제 한국 역시 철도산업을 '수출형 성장 모델'로 전환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 철도의 해외 진출은 단순한 수출을 넘어, ODA(공적개발원조)와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악 지형과 자연경관은 무한한 관광자원의 보고이다. 이러한 자원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형 모노레일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연간 635만 명 이상의 승객이 궤도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관광 모노레일이 국민 여가 활동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2021년 11월 28일에 발생한 통영 욕지도 모노레일 탈선 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파발마] 제284호. 콰이강의 다리
"태국과 미얀마를 가로지르는 철길 위의 ‘콰이강의 다리’, 방문 전에는 이 다리를 소재로 한 영화가 있다는 정도만 알았는데, 실제로 가보니 길이 500미터도 안 되는 작은 다리였다."

[파발마] 제285호. 인천공항철도, 20년을 넘어 미래로
"앞으로 인천공항철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분명하다."

용인시는가 김윤덕국토부 장관에게 '분당선 연장사업'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조속 추진을 요청하는 이상일 시장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건의문에서 △분당선 연장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남도의회는 정쌍학(국민의힘, 창원10) 경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창원시 광역교통 접근성 강화를 위한 철도망 확충 촉구 대정부 건의안'이 제426회 임시회에서 최종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건의안 주요 내용은 △경전선 KTX·SRT 운행 증편 △마산발 서울행 KTX 막차 시간 연장 △동대구-창원-가덕도 고속화철도 건설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등이다.  

서울교통공사는 1·2관제와 9호선 관제로 분리 운영 중인 서울지하철 관제시스템을 통합하는, '서울지하철 스마트관제 시스템 제작구매설치' 사업의 통합 책임 감리 용역을 지난 22일 발주했다. 총사업비는 76억 7495만 원이며, 용역 기간은 약 2년 4개월이다.  

김포골드라인이 올해 투입된 신규 열차에서 고장 207건이 발생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대부분 운행과 무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포골드라인은 "신규 열차 고장 207건 대부분은 열차 운행과 무관하다"며 "경미한 사항 및 점검 기록까지 모두 포함된 수치이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전국 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에 선정된 각 지자체는 올해 말부터 사업비 총 671억 원을 투입해 44만 1000㎡ 규모의 철도 유휴부지에 녹지공간과 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3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연평균 50건으로, 사고 건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23년 43건에서 지난해 52건으로 9건 증가했으며, 올해 9월까지는 55건을 기록했다. 사고 원인의 93%는 승강기 안전 수칙 미준수였다.  

7월 18일, 1기병사단이 포항에 상륙한다. 그러나, 이들은 보병 선발대였고 전차는 없었다. 7월 22일, 24사단과 교대를 했지만, 북한 전차에 대적할 중화기가 없었다. 극동사령부는 24사단의 슈퍼바주카포 전량을 1기병사단에게 인계하라고 명령한다. 그때, 24사단이 넘긴 무기가 발사기 63대, 탄두 174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