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호 / 2025년 7월 4일 발행 표 구하기 힘든 고속열차, 해법을 찾아라
고속열차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와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다뤄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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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부전역 인근에서 만난 시민들은 부전-청량리 구간을 운행하는 'KTX-이음'에 호의적인 반응이었다. 이 노선에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KTX-이음이 다니고 있다. 아직 운행 횟수는 많지 않다. 하루에 왕복 6회(상행 3회, 하행 3회) 수준이다. 부전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동해선을 따라 태화강, 경주를 지나 중앙선 영천, 의성, 안동, 영주, 단양, 제천, 원주를 거쳐 청량리역에 도착하는데 약 4시간(최소 3시간 56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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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중앙선에서 운행하는 준고속열차 KTX-이음. 경부고속선 KTX의 수요를 분산할 수 있을까요? 지난편, 앞으로 투입될 신규차량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코레일과 SR은 EMU-320을 각각 17편성, 14편성 발주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차량들이 모두 도입되려면, 적어도 3년의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또한 2편에서 알아봤듯,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을 통해 선로포화 문제도 해결돼야합니다. 그렇다면, 그 전까지 우린 고속열차 차표를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요? 이제 고속열차를 마냥 기다려야한다면, 대체할 수단을 찾아야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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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망 5천km시대, 관건은 개량
철도 개량사업의 목적과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진단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요성을 짚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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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는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서 지정한 내진설계 1등급 시설이다. 지진 발생 시 인명·재산피해는 물론 기능 마비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는 것이다. 특히, 고속철도 교량은 다른 철도 시설보다 지진에 취약하다. . 여기에 고속철도 교량에는 시속 250㎞를 넘나드는 고속열차까지 달리니, 일반철도 교량보다 받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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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제신문>은 지난 19일 김정훈 현대로템 레일솔루션사업본부장을 만나 현대로템이 내세울 수 있는 철도사업의 차별성과 전략 등을 들어봤다. 앞서 현대로템은 현대로템이 글로벌 철도시장 진출에 승부수를 띄웠다. 대규모 해외 철도사업에서 철도차량 제작·공급뿐만 아니라 열차제어시스템, 유지보수(O&M) 등이 결합된 솔루션을 제공해야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현대로템은 철도시스템과 유지보수 역량을 확보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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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2세대 KTX-이음(EMU-260)을 내놨다. 2021년 1월 4일 중앙선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1세대 KTX-이음보다 승차감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객실 내 소음을 줄였다. 국내 고속열차에 처음으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를 탑재한 점도 눈에 띈다. 2세대 KTX-이음 초도편성은 이미 지난해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제작을 마치고 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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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냐 경제냐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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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우리 철도기술 및 철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철도차량 분야 리더인 현대로템은 제작 중인 최신 차량을 전시함과 동시에 '수소철도'라는 미래를 제시하였다.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인 우진산전과 로만시스는 제작 중인 차량(트램, 디젤기관차 등)을 전시하였다. 해외시장에서 경쟁 중인 기업으로서 현대로템은 미래 투자의 방향까지를 제시하였고, 주로 국내 시장에 집중하는 후발 주자들은 현재의 기술력을 보이고자 노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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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다. 사람과 도시, 산업과 문화를 이어주는 사회적 기반이자, 국가 경제와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다. 특히, 고속철도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영역에서 감사로서 활동하며, 철도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투명성을 위한 고민을 이어온 2년의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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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개 노선이 부산 도시철도망을 구성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제2의 도시다운 촘촘한 도시철도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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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안 들여서 하차 역을 지나쳤다"라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이는 곧 승객의 안전과 철도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저하할 수 있는 심각한 사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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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지난달 28일 개통했다. 이제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8분, 서울역까진 38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운행 간격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 4.5~5분, 평시 9분, 주말·공휴일엔 8.5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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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옥정~포천 광역철도 3공구의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경기도는 전 구간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각종 인허가 절차와 용지보상을 즉시 진행하고, 3공구 구간 공사를 조속히 착수할 계획이다. 완공 목표는 2030년 하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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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추진하는 솔빛나루역(가칭) 신설 사업이 국가철도공단 타당성 검증을 통과했다. 동탄인덕원선, GTX 등과 연계 가능한 역으로, 시는 행정력을 집중해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역사는 경부1호선 연장 사업(서동탄~동탄)과 연계해 동탄인덕원선 인입선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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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동해선 삼척~강릉 구간 고속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삼척~강릉 구간 저속 운행이 동해선 전체 효율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시속 200㎞ 이상으로 개량하는 고속화 사업 예타 통과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의 추정 사업비는 1조 3000억 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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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한 'IoT 기반 전차선 장력조정장치 상태감시 시스템’을 대만에 본격 수출하며, 해외에서 상용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철도연이 개발한 상태감시 시스템은 자동장력조정장치에 초음파 및 온도 센서, 무선 통신 모듈을 결합해 장력과 온도변화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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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NICE신용평가(나신평)과 한국신용평가(한신평)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A0에서 A+로 상향조정받았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올렸다. 이번 등급 상향은 2023년 이후 약 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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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체 개발한 자기부상열차가 지난달 17일 중국 후베이성 동후 연구소서 실시한 총중량 1.1톤 시제차량 시험운행 결과, 1㎞ 시험궤도에서 불과 7초 만에 시속 650㎞에 도달했다. 현지 연구진은 향후 시속 800㎞ 달성을 목표로 시험을 지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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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개발청(USTDA)이 필리핀 물류 철도망 구축 사업인 '수빅-클라크-마닐라-바탕가스(SCMB) 철도 프로젝트'에 기술지원 자금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SCMB 철도는 수빅 항구와 클라크 국제공항, 마닐라 항구 및 바탕가 항구를 연결하는 211.2㎞ 신규 화물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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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이재명 정부 전략에 발맞춰 실효성 있는 철도 정책과제를 발굴·이행하기 위한 전담 조직인 '이재명 정부 정책 이행 TF(TGF+I)'를 공식 출범했다. 기술 도약(Technology), 모두의 성장(Growth), 공정 생채계(Fairness) 등 3대 전략에 공단의 '혁신 역량(Innovation)'을 결합한 'TGF+I 4대 전략'을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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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전체 노선의 이용객 수가 지난달 24일 기준 1330만 9896명을 기록했다. 개통 1년 3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구간별로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해 3월 30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452일간 누적 539만 3426명, 일평균 1만 1932명이 이용했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상승세다 더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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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은 서울센터에서 '철도건설법에 따른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세부지침 개선 회의’를 지난 1일 개최했다. 회의는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인 '철도건설법'에 따른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보고서에 대한 등급 산정을 앞두고 마련됐다. 적정, 미흡, 불량, 매우 불량 등 등급 산정 결과에 따라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업체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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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해 이사장이 경부선 영동~황간 구간 수해복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사면이 유실됐던 해당 현장의 복구 현황을 확인하고, 우기 대비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2일 울산차량사업소를 찾아 동해선(부전~태화강) 전동열차와 KTX-이음의 냉방장치, 공조기 등 정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한 사장은 차량 전력 공급장치와 변압기 등 냉방 관련 주요 부품의 수급 및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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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로 출퇴근하면서 67세 '어머니의 우대용 교통카드'를 사용한 40대 남성이 적발됐다. 조사 결과 그는 까치산역에서 400여 차례의 부정승차한 내역이 확인됐고, 그동안 내지 않은 운임과 함께 서른 배인 부가금까지 약 1800여만원을 내게 됐다. |
지난 2일 오후 7시 20분경 서울 지하철 3호선 매봉역에서 양재역을 향하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속 전동차가 고장나면서, 약 20여분 동안 멈췄다. 이 전동차는 열차 제동과 출입문 개폐를 돕는 공기압 장치에 이상이 생겨 멈춘 것으로 추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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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 7개 철도 유관협회와 해외사업개발 및 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지원 △해외사업개발 및 발주처 네트워킹 강화 △해외사업 인력양성을 위한 기술 교육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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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가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 차량기술사회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철도산업 분야 종사자와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단 구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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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지난 1일 KTX 오송역 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한 '오송역 선하공간 활용 시범사업' 준공식을 열고, 복합 문화·업무공간 '오송선하마루' 운영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는 49억원이며, 연면적 890.21㎡ 규모의 지상 3층(필로티 구조)으로 조성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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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속철도 도입 과정을 한데 모은 '세상을 바꾼 KTX 숨은 이야기'가 출간됐다. 이 책은 강기동, 김수삼, 김연국, 박용걸, 송달호 정용환 등 국내 철도 분야 최고 전문가 6인이 공동 집필했다. 이 책을 통해 KTX 시행 당시의 시행 착오를 되짚고, 향후 고속철도 건설에서 같은 오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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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KTX매거진' 독자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131주년을 맞은 ‘철도의 날(6.28)’을 기념해 마련됐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31명에게 여행할 때 유용한 선물을 제공한다. 당첨자 전원에게 KTX 운임 30% 할인권이 제공되며, 이 중 1명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수페리어 객실(2인 1실) 1박과 푸드익스체인지(뷔페) 2인 이용권이 추가로 증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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