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호 / 2025년 6월 27일 발행 표 구하기 힘든 고속열차, 해법을 찾아라
고속열차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와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다뤄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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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기준, 고속열차 운영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속 300km급 고속열차는 모두 118편성, 1636칸에 이른다. 토요일 기준으로 하루 운행 횟수는 431회다. 열차 한대당 하루에 평균 4회 가량 영업 운행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열차를 운영해도 좌석이 부족하다. 이 중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시속 300km급 이상 KTX는 모두 86편성, 1316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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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포화 상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구간은 2복선화 공사가 한창이었죠. 공사가 끝난 후에 필요한건 신규열차. 코레일은 평택-오송 2복선화, 신규 노선 개통 등에 대비해 EMU-320 17편성을, SR은 14편성을 발주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모델은 현재 'KTX-청룡'이라는 이름으로 2편성이 운행 중에 있는데요. 신규 도입될 EMU-320에선 달라진 점도 있다고 합니다. 영상을 통해 현재 운행 중인 고속열차와 신규도입될 고속열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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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망 5천km시대, 관건은 개량
철도 개량사업의 목적과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진단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요성을 짚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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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국내 첫 고속선인 경부고속철도 1단계 개통 후 20여년이 지났다. 당시 개통에 맞춰 새롭게 운용했던 고속선 유지관리 장비들도 어느덧 스무살을 넘겼다. 지난 20여년간 전국에서 고속선과 준고속선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유지관리 장비들의 임무는 더 막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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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경주에서 규모 5.8, 2017년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계기관측 이래 국내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들이 불과 몇 년 사이 연이어 일어난 것이다. 지난해에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총 87건 발생하며, '대한민국은 지진 안전지대'라는 인식이 흔들리고 있다. 지진의 위협이 피부로 느껴지는 지금, 눈여겨봐야 할 것은 전국 확장 중인 철도시설이 과연 지진을 견딜 수 있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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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냐 경제냐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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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칼럼에서 일부에서의 무조건적인 '통합' 또는 '흡수' 주장은 철도 내부의 분열 또는 갈등만을 야기하여 '무능'이라는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렇다면 '유능'이라는 결과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핵심은 철도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전문성에 기초하여 철도 전체를 효율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때 불필요한 갈등과 마찰을 피하기 위한 정부의 관여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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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왜 한국은 철도 민영화를 준비했다가 2003년 출범한 참여정부에서 민영화를 포기하고 구조개혁의 길로 가게 되었을까? 철도민영화를 강력하게 추진했던 세력과 이를 반대했던 세력은 2002년 대선 결과가 철도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판단했다. 국토부(당시 건교부)를 필두로 온 힘을 다해 철도 민영화 캠페인을 벌였던 집단은 철도 민영화 방침을 굳힌 이회창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반면 민영화를 반대하는 세력은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다면 철도 민영화는 막을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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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칠환 (사)항공철도사고협회 이사
지난 5월 31일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출발한 전동열차가 마포역을 향해 달리던 중 차내 승객의 방화로 20여 명이 작은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 보도를 접한 많은 사람은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전동차 방화의 대참사를 떠올리며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전동차는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이후 전동차의 차체와 실내 설비는 불에 타지 않는 재료를 사용하도록 한 설계기준에 따라 제작되어, 이번 방화사고에서 화재가 차내에 확산하는 것을 최소화하였고, 무엇보다도 화재가 발생했을 때 승객들의 빠른 대처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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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
필자는 교수직을 은퇴하고 현업과 일정한 거리를 두게 되면서 현직 시절 생각하지 않았던 질문을 가끔 하게 된다. 예를 들면, '내가 지금 젊은 연구자이면 무슨 연구를 해보고 싶을 것인가?'와 같은 좁은 범위의 질문부터 '우리나라 철도기술은 어떻게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인가?', 또는 '수십년 후, 철도교통의 위상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등 폭 넓은 자기 문답을 해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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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발마] 제255호. 철도안전의 중요성철도에서의 안전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열차가 단 10분만 지연돼도 언론에 도배가 되다시피 보도되는 이유는, 우리 국민이 철도의 안전을 그만큼 당연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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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내 냉방 기준은 환경부 고시에 따라 일반 객실 24℃, 약냉방 객실 25℃로 설정돼 있으며, 객실 내 개별 온도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조절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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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단순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하죠.
공기업의 리더는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자리다.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공공성과 동시에 예산, 정책, 조직 운영이라는 실무적 현실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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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6일 '2025 철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철도 안전을 지키고, 대한민국 K-철도가 세계 각지로 뻗어 나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함께 만든 안전한 철도, 세계로 달리는 미래철도'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국토부는 철도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총 90여명에게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를 수습하고, 특히 실종자 수색 및 작업자 구출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도 장관 표창과 감사패를 전했다. 행사장에는 '세계 철도 200년, 동아시아 철도 150년, 그리고 한국철도 미래'를 주제로 한 사진 전시전이 열렸다. 또 철도의 날 기념식이 공공과 민간기업 간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첨단 기술과 최신 장비를 소개하는 철도기업 홍보부스를 마련해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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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최근 '문경-김천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문경-김천 철도는 총연장 70.131㎞ 단선전철 노선이다. 사업비는 약 1조 6025억 원으로, 개통 목표는 2033년이다. 2022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2023년 3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해, 올해 6월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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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기술형 입찰로 발주한 '충북선 고속화 노반 건설사업'의 2~4공구 개찰을 완료하고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에 '청렴 신고포상제'를 처음 적용해 설계심의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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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토요일부터 인천도시철도 1호선서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6.825km 구간으로, 신설 정거장은 총 3개소(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다. 이번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인천1호선 운영역사는 총 33개역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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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서 '백현마이스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판교역과 정자역 사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부지를 통과하는 신분당선에 신규 역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사전타당성 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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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주관한 2025 국토교통기술교류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료했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해까지 전시·부스행사를 중심으로 치러졌던 국토교통기술대전을 격년제로 전환하면서, 홀수 연도 행사를 교류회로 개편해 새로운 철도 및 교통, 국토정책에 관한 기술을 더욱 깊은 심도로 만날 수 있도록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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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 Korea Train Control System) 분야에 대해 국내 최초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경부고속선을 시작으로 LTE-R을 사용하는 KTCS-2가 2032년까지 전국 철도망에 확대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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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트램-트레인'의 국내 도입을 위한 핵심기술들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트램과 기존 철도노선 모두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기술과 제도를 마련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사용되거나 도입될 모든 종류의 궤도(트램 전용 홈붙이 레일과 돌출형 일반철도 레일)에서 원활한 주행이 가능한 최적의 휠 프로파일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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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의 핵심 장비인 초전도코일 전원공급장치(Stage-2) 납품계약을 수주하며, 차세대 에너지 기술 분야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1단계(약 780억 원)에 이은 2단계(약 820억 원) 연속 수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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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차량 제조사 CAF가 신베이시 경전철 건설사업 수주사인 말레이시아 건설사 가무다 베르하드(Gamuda Berhad)와 차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규모는 약 2억 유로(한화 약 314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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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철도(KTZ)가 2023년 10월 CRRC에 주문한 100대 규모 하이브리드 입환기관차 중 첫 차량이 최근 알마티 차량기지에서 검수를 통과했다. 이번에 납품된 차량은 중국 자양 공장에서 제작된 CKD6H 기관차이다. 아울러, KTZ는 CRRC의 본선용 디젤 기관차 100대도 추가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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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경기 화성시 소재 서화성역 물류시설(CY)이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화성역CY는 서해선(홍성~서화성역) 신규 개통을 맞아 지난해 11월 조성됐다. 총 4만 8000㎡ 규모로, 컨테이너 수송 열차를 하루 왕복 2회(서화성~부산신항·부산진역) 운행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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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한국철도건설협회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사회가 공동 주최한 '철도 민자사업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 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한 민자 철도사업 개발과 철도분야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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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철도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응답자의 96% 이상이 한국 재방문시 철도를 또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레일 이용 종합만족도는 93점이다. 응답자 96.7%가 향후 한국 재방문시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고, 97%는 지인에게 코레일을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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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철도기술협회와 우송정보대학이 지역 맞춤형 현장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양 기관의 공동 발전과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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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철도신호기술협회가 4개 분야별 전문분과 협의회를 운영하며, 협회를 중심으로 현안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상호 협업과 정보 공유를 통한 회원사의 권익신장 및 복리증진, 기술력 향상을 목표로 시공, 설계, 감리, 진단 4개 전문 분야별로 분과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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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는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차세대 철도시스템 및 철도차량 유지보수'를 주제로 2025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AI 및 디지털 전환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철도차량의 운영 효율성은 물론 유지보수 체계의 혁신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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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명이 참가한 '제3회 철도인 한마음 오픈대회'에서 에스트랜스포트가 단체전 우승을, 반극동 철도전문인재뱅크 대표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공선용 엘더스티엔엘 부회장은 2년 연속 영예의 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철도산업 르네상스를 실감했던 지난해를 보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올해, 철도인들이 유월의 푸른 잔디밭에서 다시 모였다. 오후부터 내린 여름비는 이들의 뜻깊은 만남을 촉촉히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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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가 사라지던 시골 역에 활기를 불어넣은 역장이 있다. 그림과 커피를 좋아해 시골 역의 승강장을 옹기에 그린 그림과 시로 채우고 퇴직 후에도 마을 협동조합과 함께 역을 가꾸어 가던 강병규 작가는 2014년부터 황간역 즐거운 철도교류회를 이끌어왔다. 퇴직 후에도 황간역을 찾는 인연과 새로운 참가자가 모여 11년 째 이어온 행사가 이번에 13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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