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개통할 예정인 수서광주선 운영권을 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코레일은 2013년 수서고속철도 운영권을 갖지 못했던 속쓰린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겠단 방침이다. SR은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수서광주선 운영권을 확보하겠단 구상이다.
현재 한국기업인 MORT(Mindanao Oriental Rail Technology)가 필리핀 민다나오 프로젝트의 주관사다. 교통이 열악한 민다나오 섬에 최우선으로 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규모는 무려 200조 원. MORT는 필리핀 정부와 협업해 사업변경 제안부터 설계까지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하고 있다.
국토부가 올해 '4X4(Four By Four) 고속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 간선철도 노선에서 KTX-이음이 주력 열차가 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KTX-이음 14개 편성을 추가 도입하면, 코레일은 총 33개 편성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2031년까지 KTX-이음 39개 편성을 더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국가 R&D로 수소전기동차 실증사업에 들어간다. 이번엔 완성차 모델을 개발해 실증 운행까지 마치는게 목표다. 이번 실증사업에선 수소전기동차 실용화 기반 마련을 위한 철도차량·시설 기술기준, 운영매뉴얼, 실용화를 위한 완성차 모델 설계·제작·시험 등에 중점을 뒀다.
최근 에스트래픽은 폴란드 철도기업인 콤부드그룹(Kombud Group) 산하 레일-밀 컴퓨터스(Rail-Mil Computers)과 철도·지하철 제어시스템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레일-밀 컴퓨터스는 철도·지하철·역 등에서 사용되는 유럽 표준 철도신호 시스템 장비 및 제어시스템을 공급한다.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우기철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태백선 서강천교 개량공사를 완료했다. 강원본부는 철도 운행은 유지하면서 개량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시공 전 3D 스캐닝 기술을 활용해 열차 운행성과 구조 안정성 등을 철저히 검토했다.
국가철도공단 시설장비사무소는 궤도 및 전차선 부설용 철도 장비차량의 운용실태와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현장 맞춤형 특별점검'을 시행 중이다. 올해 개통 예정인 보성~임성리 철도 건설사업을 포함한 전국 18개 철도건설 현장서 운용 중인 41대의 장비차량(궤도장비·전차선장비·화차)이 대상이다.
지난 16일 오후 3시 25분께 경북 포항에서 출발해 대전역 인근을 주행 중이던 KTX 산천 열차 6호차 선반 위쪽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꽃이 일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반 위에서 불꽃이 튀었는데 객실 내장재가 모두 난연재로 돼 있어, 불꽃이 옮겨 붙진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