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호 / 2024년 10월 18일 발행
국토교통부가 15일 공고한 '대형공사 등의 입찰방법 및 낙찰자결정방법 심의결과'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 건설공사는 총 2개 공구로 나뉘어 내년 1월 턴키로 발주될 예정이다. 1공구 총공사비 추정금액은 6652억 원, 2공구는 5021억 원이다. 아직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건설사들도 이번 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모양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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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에 달하는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의 입찰경쟁이 본격적으로 불 붙을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0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는 '충북선 고속화 2ㆍ3ㆍ4공구 노반 건설공사'를 발주했다.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은 청주공항에서 제천시 봉양읍까지 85.5㎞ 구간을 직선화 등 개량해 250㎞/h로 고속화하는 사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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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제신문은 철도 전문가들이 모인 편집위원회를 발족, 칼럼을 통해 K-고속철도의 문제점과 미래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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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가장 부각될 교통수단이 고속철도라고들 하는데, 그 판단의 근거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고속 이동성과 이를 뒷받침할 4차산업기술 발전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고속철도는 속력에서 항공기에 못 미치지만 1000km 이하의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수송량과 Door-to-Door 이동성에서 경쟁력을 갖는다. 무엇보다도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공기보다 탄소배출에서 유리하고, 자동차로는 비현실적인 300km/h 이상의 상업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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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냐, 경제냐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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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철도 행정은 국토교통부 철도국(이사관)이 주관하고 있다. 그리고 대도시 및 기초자치단체가 건설ㆍ운영하는 도시철도의 행정은 해당 자치단체장이 수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전문성을 갖추기 어려운 '안전' 문제는 중앙정부(철도국)에 위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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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가 끝나면서, 철도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열차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철도안전의 리더는 어떤 유형일까? 먼저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철도안전을 책임지는 리더는 철도운영사 또는 철도운영기관일 것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도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는 경부선 구로역, 영동역 등에서 수년째 유사한 작업자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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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출력 부족 문제는 전차선에서 열차로 공급되는 전압이 부족한 경우 열차 출력이 저하될 수 있다. 출력이 저하되면 정해진 속도로 열차가 운행할 수 없어 열차 지연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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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임원 비리가 국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소위 '철피아'라고 불리는 철도업계 비위 관행을 끊어내야 변화가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철도기관 대상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이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왕ㆍ과천시)은 "두 달 전에 대전지검에서 공단 주요 임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며 "공단에서 또다시 뇌물 사건이 불거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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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이 코레일ㆍSR 경쟁체제가 기형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두 기업 간 비교 경쟁에 따른 편익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연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흥덕구)은 독자적인 고속철도 운영이 불가능한 SR과 SR 지분 41%를 가진 코레일 간 경쟁체제를 비판하며, 두 기업을 통합하고 KTX와 SRT를 교차운행해 국민 이동편의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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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의원(국민의힘, 경남 양산시갑)은 가장 큰 수요전력으로 기본요금을 정하는 최대수요전력방식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재정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철도공사의 노후차량 교체와 막대한 부채를 감당하기 위해선 높게 책정된 전기요금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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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군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성시)은 철도 운행지연과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승무업무 외주화로 효율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코레일이 지금 승무업무를 코레일관광개발에 외주 두고 있지 않냐"며 "(외주) 승무원들은 비정규직이고 파견직이기 때문에 안전업무를 수행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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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ㆍ대전 숙원사업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사업비 증가로 첫삽조차 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기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사업비 증가에 따른 타당성재조사를 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황운하 의원(조국혁신당)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의 비용이 무려 161%나 증가해 사업이 좌초 위험에 놓였다며, 국가철도공단에 타당성재조사 면제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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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인프라(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수요 맞춤형 차량. 다양한 차종의 요구 조건에 맞추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게끔 '작고 가볍게' 공급되는 부품. 생산-운영-폐기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겠단 뚜렷한 목표. 호환성과 유연성에 기반한 '친환경'이 전시장을 채우고 있었다. 이노트랜스(InnoTrans)에서 시속 400km를 넘나드는 '고속열차'를 경쟁적으로 뽐내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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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와 코트라(KOTRA)는 '이노트랜스 2024'에 국내 12개 중견ㆍ기업들이 참여하는 한국관을 공동 개설해, 철도 부품을 해외 시장에 알렸다. 이노트랜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한국관은 이번이 10회째로,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외전시사업'을 통해 임차료와 장치비, 운송비 등을 일부 지원받았다. 참가 기업은 우수한 철도기술ㆍ제품을 뽐내고 해외 철도기업ㆍ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거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도 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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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트랜스 2024' 참가한 12개 철도기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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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테크놀로지 / 성신RST / 알에프컴 / 애니텍 에스알 / 에스트래픽 / 에이투마인드 / 이건산전 인터엠 / 주원 / 한국카본 / BP지능역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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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개통을 앞둔 서해선의 북쪽 종점이 될 서화성역. 홍성에서 당진, 평택을 거쳐 화성 서부를 관통할 서해선은 순조롭게 개통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열차, 광역전철, 고속열차가 모두 정차할 예정인 서화성역에는 꽤나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연계 교통수단은 둘째치고, 역세권이라고 할 만한 시설이 단 한 개도 없다는 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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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자갈 궤도 선로의 성능 개선과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을 위해 개발한 '침목패드'를 충북 오송에 소재한 철도종합시험선로에 시험 설치했다. 침목패드를 PSC 침목 하부에 부착하면 궤도 안정성을 높이고, 도상 침하를 줄이며, 자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선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도 줄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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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철도박람회 이노트랜스2024에서 스웨덴 입환ㆍ터미널 서비스 회사인 바테 레일(Väte Rail)이 폴란드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페사(Pesa)와 2년 내 수소 입환기관차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바테 레일은 지난 6월 폴란드를 방문해 페사의 SM42-6Dn 수소연료전지 입환기관차 시제품을 테스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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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철도(SAR)가 남북 철도망 여객운송 확장과 현대화를 위해 시속 200㎞급 고속열차 도입을 추진한다. SAR는 이번 신규 열차 도입으로 동력차 2대와 객차 5대로 구성된 열차 15편성과 함께 동력차 8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인 신뢰와 성능을 보장하기 위한 10년간 유지보수 위탁도 이번 계획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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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지난 15일 GTX-C 병점 연장 관련 '타당성 조사'를 위한 현장조사가 병점역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타당성조사는 지방투자 사업관리센터(LIMAC)가 수행할 예정이다. GTX-C 병점 연장사업이 시 원인자부담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방재정법에 따라 시 예산을 수립하기 전 필요한 행정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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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광역철도(대경선)가 오는 28일부터 개통 전 마지막 검증 단계인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14일경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노선명은 '대경선'으로 정해졌다. 대경선은 지난 2015년 4월 대구도심 구간에 KTX 전용선을 개통한 후, 기존 경부선 선로의 여유용량을 활용, 경부선 구미-경산 간 61.9km에 2칸 1편성 단위 전동열차를 다닐 수 있도록 개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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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과 모로코에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철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철도차량 수출을 지원했다. 국토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백원국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이 UAE와 모로코를 방문해 양국 철도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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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상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 코레일은 서해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등 연말 예정된 신규 노선 개통에 따라 철도 연계가 가능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품 지역을 확대키로 했다. 현재 △곡성군 △논산시 △보령시 △안동시 △울릉군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오는 31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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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주관 '정부부처ㆍ지자체ㆍ공공협력사업 통합 공모'에서 선정된 '몽골철도 인프라 유지관리 기반 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에 착수한다. 코레일은 내년 5월까지 몽골철도의 궤도 인프라 유지보수 선진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몽골 도로교통개발부와 철도 운영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 교육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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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은 SRT 수서역 엘리베이터에 인공지능(AI) 영상분석을 통한 자동호출 시스템을 도입했다. '엘리베이터 인공지능 자동호출 시스템'은 전동보장구나 휠체어 등으로 이동하는 교통약자가 엘리베이터 접근 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카메라가 AI 영상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주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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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박물관이 KTX개통 20주년 특별전시를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12일 철도박물관에서 류기윤 KTX기장이 청소년 진로체험 'KTX기장의 세계' 강연회를 열고 다양한 열차들의 세계ㆍKTX기장 운전 에피소드ㆍKTX기장을 꿈꾸는 이에게ㆍ진로상담 내용으로 강연을 했다. 증기기관차부터 KTX-청룡까지 운전한 이야기를 철도모형과 자료를 활용해 진행된 강연은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면서 다양한 연령대가 있는 참가자 눈높이에 맞춰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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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이 신제품 'ITX-마음' 열차모형 블록을 출시한다. 'ITX-마음' 열차모형 블록은 총 880개 브릭으로 △ITX-마음 전동차 1칸 △대전역 승강장 △상생트럭 1대 △미니 피규어 5개 △선로로 구성돼 있으며, 각 요소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바람 저항을 고려한 유선형 차체와 빨강, 검정의 색채 조합으로 'ITX-마음' 열차의 디테일과 특성을 그대로 담아내 기차를 좋아하는 어린이들과 철도애호가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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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개통 50주년이 된 서울지하철의 새로운 매력이 담긴 사진을 기다린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서울지하철의 새로운 매력'으로, 서울지하철을 새로운 시각과 구도에서 촬영한 작품을 찾는다. 작품 공모기간은 25일 17시까지다. 지하철과 사진을 좋아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으로만 응모 가능하다. 기간 중 개인당 최대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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