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호 / 2024년 9월 27일 발행
우리나라에서 철도는 2000년대 초 고속철도 개통 이전에는 항상 수요 부족에 따른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려 왔다. 여기에 더해 신규 사업들도 자주 ‘예측한 수요보다 낮은 이용 실적’이 큰 문제로 대두됐다. 특히 경부고속철도는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1일 이용 인구가 30만 명을 넘으리라 예측됐으나, 1단계(서울~동대구)가 개통했던 2004년에 그마저도 수정 예측된 수요 수치 ‘하루 15만 명’도 못 미친 7만 명 수준에 머물러 엄청난 비난이 쇄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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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제신문은 철도 전문가들이 모인 편집위원회를 발족, 칼럼을 통해 K-고속철도의 문제점과 미래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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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철도의 철도영업거리 4,178.5㎞ 중 전철화는 3,292.1㎞로서 전철화율은 78.3%이며, 2030년 전철화율은 88%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프랑스의 52.54%, 일본 60.21%, 중국 55.01%, 스페인 58.84%, 독일 59.81% 등의 전철화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고속화 기술 또한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속철도는 에너지 절약, 친환경, 대량수송 및 고속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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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도시화, 인구 집중,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를 포함한 모빌리티 분야는 다양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철도분야에서는 고속화와 운영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이 수립되고 있으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열차제어통신기술의 발전이 필수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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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게 되면서, 국내 경제 모든 분야에서 동시에 강도 높은 개혁이 시도 되었다. 철도 역시 대상으로 선정되어, 구조개혁이 시도되었다. 이에 최초에는 '철도산업구조개혁법'을 제정하여, 철도의 투자 및 시설관리(Infrastructure Management)는 공익 중심으로 운용하고, 열차운영(Train Operation)은 상업적 방식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형태의 개혁이 시도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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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세계대회'는 고속철도 기술ㆍ운영ㆍ경제ㆍ금융ㆍ국제협력 등 다방면의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본질은 '개최국의 관련 기술과 운영 성과를 선전하여 자국의 철도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수출하기 위한 선전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비교적 최근 개최된 일본(제9회) 및 중국(제7회)의 대회에서는 이런 추세가 매우 강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20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관련 기술도 갖춘 우리나라는 이 대회를 아직 개최하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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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발마] 제179호. 철도승차권 노쇼"선진국이 되려면 선진국다운 국민 의식이 필요하다. 식당이나 승차권도 마찬가지로 예약된 사항을 지키는 것은 그 나라 사람들의 수준을 대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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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고장은 열차 지연에 영향을 끼치며, 어떤 경우 안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제동 및 공기 장치 고장은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고장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기계적 결함, 공기누출, 제어시스템 오류, 환경적 요인, 유지보수의 불완전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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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합니다, 사실확인!
철도경제신문이 사실확인이 필요한 철도이슈를 대합실에서 샅샅이 분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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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에선 철도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2개의 KTX 직결선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먼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서해선 KTX 직결선' 사업이 있다. 충남 입장에선 충남-서울ㆍ용산 간 접근성을 높이면서, 이동시간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서해선이 서울 김포공항역과 경기 북부 대곡역과 바로 이어지지만, 서울 중심부로 가려면 다른 광역ㆍ도시철도를 갈아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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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중앙선 망우역 승강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강릉행 KTX를 증편하지 못하는 이유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관광으로 먹고 사는 도시. 강릉에 KTX 운행을 늘려야 한다". 지난달 한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이다. 그러면서 "강릉이 관광을 주력 산업으로 삼는 만큼,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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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철도 박람회 '이노트랜스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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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이노트랜스 2024에서 '수소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종합 솔루션 제공 역량을 알린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벨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와, 수소의 생산ㆍ저장ㆍ운송ㆍ활용까지 모든 단계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는 수소 종합 솔루션 'HTWO Grid'에 발맞춰 다각도로 전개하는 수소 사업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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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이노트랜스 2024' 외부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모델들을 살펴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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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산전이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이노트랜스2024'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부산 4호선과 인천국제공항, 서울 신림선 등에서 운행 중인 고무차륜형경전철(K-AGT) 등 철도차량 기술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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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KORSIA)와 코트라(KOTRA)가 마련한 한국관 부스에 임상범 주독일대사가 방문해 참가 기업들을 격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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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사업이 관련 지자체 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올 하반기에는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에 따르면, 경북도가 계획ㆍ설계ㆍ시공 등 건설사업을 주관하고, 대구시ㆍ영천시ㆍ경산시는 행정절차와 토지보상 등에 긴밀히 협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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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경의중앙선 지평~원주 연장 운행을 위해 양평군과 협력한다. 두 지자체는 지평~원주 연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공동 협력하고, 반영되지 않을 시 철도 운행계획 변경을 공동 건의하는 등 투 트랙 전략으로 연장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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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 승강설비 유지보수 작업 중 단 한 명의 온열질환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구간 운영사인 서해철도주식회사의 경영진부터 현장 관리자까지 합심해 협력사 작업자를 위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 결과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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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은 최근 독일에서 현지 디지털교통부, 연방 철도청 산하 과학기술 연구기관인 독일 철도교통연구센터(DZSF)와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교류회에는 양 기관 20여 명의 연구진이 참석해 진행 중인 공동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연구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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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浙江省)의 성도 항저우에서 저장성 남부의 역사 도시 원저우까지 가는 시간이 한 시간 이상 빨라졌다. 중국 신화통신 등 주요 매체는 9월 6일부터 항저우서역과 원저우남역을 잇는 항원고속철도(杭温高速鐵路)가 개통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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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정부가 20유로(한화 약 2만 9630원)로 전국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그린 레일 패스' 도입을 발표했다. 철도업계에선 해당 이용권이 민간 철도 서비스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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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철도전문매체 레일웨이 가제트는 우크라이나 국영철도 '우크라잘리즈니차'가 국내 철도차량제작사부터 도시간 운행 인터시티+ 서비스용 전동차 20대를 추가 구매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주문 금액은 약 4억 5000만 달러(한화 약 5997억 원)로, 5년간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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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방문에 동행한 박상우 장관이 20일 마틴 쿱카(Martin Kupka) 체코 교통부 장관과 면담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체코 총리 임석 하에 체코 교통부와 고속철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양 부처 간 철도 협력 MOU는 체코 고속철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국내 기업의 체코 고속철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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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등 전국 각지에서 땅꺼짐이 연이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지반침하 사고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철도와 광역철도 등 도심지 굴착공사장에 대한 전문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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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가 비명소리나 '살려주세요!'와 같은 소리를 감지해 역무실에 위급상황 발생을 전달하는 '리슨 AI'를 인천대입구역 화장실에 도입했다. 이는 위험상황에 처한 승객이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지 못할 경우 위험상황을 소리로 감지, 역무원에게 전달해 사고 대응시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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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내달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KTX를 포함한 열차 32회를 증편한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내달 1일(국군의 날)과 3일(개천절)을 포함한 연휴 1~4일과 9일(한글날)까지 총 닷새간 열차 32회를 증편해 좌석 1만 3500석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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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가 운행선상 무재해ㆍ무사고 달성과 관내 열차감시원 역량강화를 위한 '2024년 열차감시원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열차감시원 역량교육에서는 기존 교육 동영상과 함께, 야간차단작업ㆍ열차사이작업ㆍ안전진단 등 실제 업무를 집중도가 높고 실무 적용에 용이한 유튜브 쇼츠 형식으로 제작해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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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새로운 감사 비전으로 '가치감사, 어나더 인사이트(Another Insight)'를 선포했다. 코레일 감사실은 새로운 비전에 발맞춰 '감사인 헌장'을 전명 개정하고, 경영과 기술 분야 등 전문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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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은 열차 이용객 수요가 집중돼 단거리 구간 무임승차가 빈번한 출근시간 열차에 특별기동검표단을 집중 투입, 무임승차 적발과 함께 정기ㆍ회수 승차권 부정사용 등을 단속한다. 특히, 매진된 열차에 무임승차 후 승차권 발권을 요청하는 경우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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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협회 제7대 신임 상임부회장에 김희락 전 국무총리실 정무실장이 임명돼, 지난 9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9월 8일까지 2년이다. |
한국철도학회 차기(2025년) 수석부회장 선출을 위한 평의원 투표 결과,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이 선출됐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총회에서 인준을 거쳐, 수석부회장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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