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호 / 2024년 8월 30일 발행
내년 철도부문 정부예산이 올해보다 1조원이나 감소한 7조원 수준으로 편성될 전망이다. 도로부문보다도 약 1980억 원 적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2024-2028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했다. 예산안은 내달 2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국민이 원하는 민생과제를 집중 지원하면서, 미래 도약을 위한 우리 경제의 경쟁력 제고와 사회구조 개혁에도 중점을 뒀다는게 정부의 설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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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 R&D 과제로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KTCS-3의 열차자동운전 성능을 시험 중이다. 향후 국가철도망에도 KTCS-3 기반 자동운전이 정착되면 열차-열차, 열차-관제센터 간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자동 운행할 수 있다. KTCS-3는 열차운행 정보를 선로에서 열차로 전송하는 궤도회로 없이 열차와 열차 간, 열차와 관제센터 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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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
올해가 경부고속철도 개통 20년이고 한국고속철도차량의 해외수출도 이루어졌다. 이 시점에서 지난날을 돌아보고 향후 20년의 기술 추세를 그려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필자가 철도와 인연을 맺은 지도 30년이 다 되어간다. 1980년 말경 국가적으로 경부고속철도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었고, 1992년에는 경부고속철도가 착공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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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제신문은 철도 전문가들이 모인 편집위원회를 발족, 칼럼을 통해 K-고속철도의 문제점과 미래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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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기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첨단인프라융합연구실 수석연구원
국내 고속철도차량의 발전추이를 살펴보면, 1세대 모델인 KTX는 프랑스 고속열차 TGV-A 차량을 기술도입해 한국의 운행여건에 맞도록 제작된 차량으로 2004년 4월 1일 영업운전을 시작했다. 20칸 1편성으로 구성돼 총 46편성의 고속철도차량이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에서 현재까지 운행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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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는 기후변화시대에 교통부문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거론된 바 있다. 실제로 다양한 분석자료들은 철도의 친환경성을 증명하고 있다. 철도는 같은 거리를 이동하는 승용차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분의 1 수준이며, 버스에 비해서도 2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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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를 유치하려고 지역에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근저에는 철도가 연결되면, 우선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고, 중기적으로는 택지개발이 일어나고 더 장기적으로는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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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발마] 제174호. 동해안 철도시대"그 뚫다가 중단된 터널과 교량 교각을 새로 놓고 전차선까지 놓은 동해선 철도가 올해 연말에 삼척~영덕(포항)까지 단선 전철로 정식 개통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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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 동양대학교 초빙교수
"승강장안전문은 승강장과 열차 사이의 안전장치로, 열차 도착 시 자동으로 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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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접근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관계기관 전담팀(TF)이 꾸려졌다. 정부는 신공항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효율적인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게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TF를 구성했다. TF를 통해 가덕도신공항 접근 및 연계교통망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부산·울산·경남 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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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TK신공항 급행순환철도망과 대구경북 대순환철도망 구축에 시동을 건다. 기존 철도망과 연계하거나, 이미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된 노선들을 활용하면, 초광역 순환철도망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TK행정통합 메가시티 구상에 있어 핵심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급행순환철도 △대구경북 대순환철도 등 도내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철도망을 구축하는게 목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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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가 공정률 77%를 보이고 있다. 내년 말 공사를 마치고 1년 간 시범운행을 거친 뒤, 2026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광주 도심지역 41.891㎞을 한 바퀴 도는 순환선이다. 현재 2호선 1단계(시청~상무지구~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 평균 공정률은 77%다. 시는 내년 말 1단계 공사를 마치고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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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별내 연장(별내선) 구간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구리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에 별내선 구리시 구간까지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되면서, 8호선 24개 모든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승하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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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선은 오는 10일부터 영업운행에 들어간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별내선 철도종합시험운행에서 특별피난계단 안전시설 확보, 터널 비상대피통로 확보, 점자 표지 및 음성유도기 설치 등 총 22건의 위험요인에 대한 개선 조치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별내선 안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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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지난 9일 '철도인프라 BIM 통합운영시스템'과 '개방형 라이브러리 데이터센터'에 구축한 데이터 품질(DQ)에 대한 A등급 인증을 획득, 22일 인증서를 받았다. 철도연은 국토부 국가 R&D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BIM 기반 통합운영시스템 개발ㆍ구축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국가철도공단, 유코아시스템 등 12개 기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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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타지키스탄 철도 건설 사업에 400만 달러(한화 약 53억) 규모 타당성 조사를 지원한다. 한국이 중앙아시아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철도 건설 사업이다. 이 철도 사업은 타지키스탄 남서부 잘로리딘 발키 지구 발흐(Balkh)에서 아프가니스탄 국경 인근 판지 포욘까지 51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당 구간에는 다리 28개와 배수로 16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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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중국 남서부 윈난성 쿤밍시에서 진행 중이던 충칭-쿤밍 고속철도 교량 건설현장에서 거더를 운반하던 크레인이 오작동을 일으켜 6명이 사망했다. 사고 발생 후, 시공사인 중국철도 16국 그룹 유한공사와 지방정부는 즉시 비상 계획을 가동하고, 소방·공안·보건·철도 부서가 포함된 긴급 구조팀을 현장에 파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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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표준교량 개발 설명회 및 성능검증 공개시연회'에서 직원들이 'KR-U 거더' 균열응답도를 확인하고 있다. KR-U 거더는 국가철도공단이 자체 개발한 보로, 개발을 통해 국내 교량표준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이날 시연회에선 경간 45m, 형고 2.4m KR-U 거더 1기에 20톤 간격으로 320톤까지 하중을 줘 변형률, 균열응답 등 성능을 검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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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국가연합(ASEAN) 교통공무원들이 한국의 철도ㆍ도로분야 운영 노하우를 살펴보고, 각국 교통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기회를 마련한다. 26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철도ㆍ도로 등 교통 분야 연수 입교식에는 아세안 교통공무원과 코레일, 국토부, 도로협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코레일과 도로협회가 각각 철도와 물류,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로안전 분야 강의와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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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호선에 투입할 수소전기트램 34편성 제작에 들어간다. 현대로템은 울산에서 수소트램 실증운행까지 마친 후, 첫 상용화 물량을 대규모로 생산하게 됐다. 대전서 도입하는 수소트램은 1회 충전으로 2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도심 내 전력 공급선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는 '완전 무가선 방식'으로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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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GTX-A 동탄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시외버스로 1시간 남짓이면 이동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내달 1일부터 SRT, GTX-A가 정차하는 동탄역과 세종ㆍ대전 지역 간을 다니는 시외버스를 운행한다. 이번 운행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오가는 지역 주민의 출퇴근이 편리해지고, 동탄역에서 SRT와 GTX-A를 이용하는 연계 환승객들의 편의성도 나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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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안동-북영천 간 복선전철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달 말부터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시행한 후, 연말에 개통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총 연장 70.6km의 중앙선 안동-북영천 구간에 대해 '철도시설 기술기준 검토'를 실시한 결과, 철도종합시험운행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 노선은 중앙선 개량사업 마지막 구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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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폐쇄됐던 서울지하철 4ㆍ7호선 노원역 환승통로를 30일부터 다시 이용할 수 있다. 노원역 환승통로는 내달까지 폐쇄 예정이었으나,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평소보다 작업인력을 1.5배 더 투입하고 다수 공정을 동시 진행하는 복합공정 작업을 실시해 공사 기간을 예정일보다 30일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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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협회가 주관한 11기 철도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원우들은 미래 친환경 철도산업 발전에 뜻을 모았다.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11기 원우 20명을 포함해 총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손명선 협회 상임부회장을 비롯, 이병복 미동이엔씨 대표이사, 임영우 임진에스티 대표이사, 박호상 장애인인권센터 ICT사업단 대표이사 등 최고경영자과정 선배 원우들과 주요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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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시즌을 맞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관광택시 서비스 이용객에게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내달부터 11월까지 인구감소지역에서 코레일톡으로 관광택시를 이용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코레일 정기관광열차 왕복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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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반값 여행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보성 녹차밭 여행패키지 △정선 레이바이크ㆍ아우라지 여행패키지 등 140개의 패키지 상품과 69개의 자유여행할인 상품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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