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호 / 2024년 7월 5일 발행
도시철도 개통 50주년, KTX 개통 20주년, GTX 개통 원년, 그리고 '고속열차 최초 해외수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올해. 130주년을 맞은 철도의 날에 모처럼 축하의 인사말이 오갔다. 박상우 장관은 "맡고 있는 업무 중에 가장 힘이 있고, 발전하는 업무가 바로 철도다. 철도인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드리겠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28일 오후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빛나는 대한민국 철도, 국민과 함께하는 힘찬 도약'을 주제로 '2024 철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철도협회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이 공동 주관했다. 철도의 날 기념식은 국가 주요 교통수단인 철도의 위상과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철도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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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고속열차 수출 원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세계 철도시장을 이끌 수 있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 철도가 단순히 수송에만 머무르는게 아니라 영화ㆍ관광ㆍ레저 등과 결합,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외연을 확대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 장관은 28일 오후 3시부터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130주년 철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철도의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는 KTX가 개통된지 올해로 20주년이 되는 해이고, 또 다른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는 GTX를 개통한 원년이다"며 "우리 힘으로 만든 우리 고속철도 차량을 처음 수출한 원년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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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신우이엔지 회장이 올해 철도의날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송 회장은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철도인들이 많은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이 자리를 빌어 모든 철도인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재호 회장은 우리나라 철도 신호분야를 개척한 1세대다. 도시철도가 개통될 무렵부터 철도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50년이란 긴 세월 동안 철도신호 분야에서 '한우물'을 팠다. 첫 시작은 '철도신호 엔지니어링(설계)'이었다. 엔지니어링이란 개념 자체가 생소했던 시절이다. 송 회장은 "국내 철도 신호시장은 한계가 왔다. 사업 감리도 한번 발주되면 10여 개의 업체들이 입찰에 뛰어들고 있다"며 "결국 해외로 진출하는게 '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송 회장은 "동남아시아 등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올해 말쯤이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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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개통한 GTX-A 노선의 이용객 수치가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수서역 위로 올라가지 못하는 노선도 문제지만, 가장 많은 이용객이 타고 내려야 할 동탄역의 이용객이 예상보다 적다는 문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결국 문제는 접근성에서 기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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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4년 연속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현대로템은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관련 주요 성과와 목표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레일솔루션 부문은 수소전기트램의 실증 및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을 기반으로 기관차, 동차, 고속열차 등 수소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디펜스솔루션 부문에서는 수소 기반 차세대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를 제시하며, 방산분야 수소기술 접목 현황을 소개했다. 에코플랜트 분야에서도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추출기 생산시설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사업부문별 수소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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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 동양대학교 초빙교수
"열차가 역에서 출발이 지연되는 사유는 크게 철도 운영사, 승객 등의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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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내에 있는 일반 가옥은 대부분 초가집인데 반해 소제동 철도관사는 처음부터 기와집이었고 실내에 목욕탕 화장실까지 있는 최고의 주거였다."
"철도전기신호기능사는 일반인이 많이 취득하는 전기기능사와 같은 쓰임새인데 오히려 철도전기, 신호분야까지 일할 수 있는 자격이다 보니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리하고 유익하다."
"일반인들이 들으면 모두 빈 화차인가 생각되는데 '영차(盈車)'는 찰 영자의 한자를 사용해서 화물이 가득 찬 화차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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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구성역이 지난달 29일 첫차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국토부는 29일 오전 GTX-A 구성역을 찾아 개통을 축하하며,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성 확보를 위해 신설 역사의 시설물과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지난 3월 30일 GTX-A 수서-동탄 구간이 처음 개통할 때, 구성역은 미개통 역사였다. 그간 영업시운전, 이용자 점검 등을 계획대로 완료했다. 개통 당일인 29일 동탄역에서 출발한 첫 GTX 열차가 오전 5시 37분에 구성역에 도착하면서, 본격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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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김포골드라인에 1편성을 증차ㆍ운행하기 시작했다. 오는 9월까지 4편성을 더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 30초로 줄인다. 출근시간대 운행횟수는 9회 늘어나게 된다. 국토부는 올해 1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김포골드라인 단기혼잡완화 방안'의 주요 과제였던 열차 추가 투입이 시작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28일 오전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단기대책 약속 이행을 위해 직접 첫번째 신규 열차 출고 기념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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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추가검토사업에서 본사업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광위는 그간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 총 6개 사업을 4차 대도시권광역교통계획에 추가 반영하고자 이번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은 5개로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반석-조치원-청주공항) △대구권광역철도 2단계(김천-구미)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이다. 이와 함께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됐던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방화-검단-김포) 사업은 본사업으로 변경ㆍ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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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양재역, KTX 광명역 등 철도역이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규제 완화에 따라 산업ㆍ경제활동 중심지로 성장이 기대된다. 국토부가 교통거점 6곳을 포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전국 16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간혁신구역은 건폐율ㆍ용적률 등 허용되는 건축물 용도의 규제가 완화되는 도시계획 특례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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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넘게 방치된 장생포선 철도부지를 공장 증설 용지와 공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토부가 철도산업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28일 장생포선을 폐지 고시했다고 밝혔다. 장생포선은 울산광역시 태화강역에서 장생포역을 잇는 3.6km 철도 노선이다. 본래 유류수송 노선이었으나, 지난 2018년 이후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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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포함됐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갑)은 1일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군을 연결하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중부권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충북, 경북을 잇는 총 연장 약 330km의 대규모 국책 철도사업이다. 서산ㆍ천안ㆍ청주ㆍ영주ㆍ울진 등 12개 시군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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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전동차에서 운행 중 생성되는 회생에너지를 역사 등에 재사용하는 시스템을 개발, 인천 2호선에서 상용화돼 정식 운전에 들어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인천교통공사, 지필로스와 함께 기술 협력으로 '직류 도시철도 역사연계 회생인버터 시스템'을 개발, 인천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 변전소에서 정식 운전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주안국가산단역 변전소에 시범 구축해 지난 2월부터 4개월 간 시운전을 거치면서, 성능검증을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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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블록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 철도차량 유지보수 교육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5일 철도차량 운영기관의 유지보수ㆍ교육을 위해 개발한 '디지털 블록 증강현실 시범 운영을 위한 시연회'를 공사 사옥에서 개최했다. 디지털 블록 증강현실 기술은 철도용품 개발, 제작ㆍ활용 과정에서 상호호환 및 분해, 결합, 통합 등 철도용품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전환 기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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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안동역사ㆍ김천구미역 철도 유휴부지가 민간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유휴부지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철도부지 민간제안 개발사업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중앙선 폐선부지인 경북 안동시 법흥동 옛 안동역사 유휴부지(7만 3739.1㎡) △경북 김천시 남면 옥산리 김천구미역 유휴부지(1만 929㎡) 등 총 2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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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카이스트에서 철도 전문인재 양성 학과를 운영한다. 코레일은 지난 2일 오후 카이스트 대전 본원에서 카이스트와 '한국철도-KAIST 철도표준 모빌리티 학과(석사과정)' 설치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철도표준 모빌리티 학과는 카이스트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내 석사과정으로 운영되는 계약 학과다. 교과과정은 △철도차량 △철도시설 △철도전기 △철도경영 등 4개 전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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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방글라데시 철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레일은 47억 원 규모의 국토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방글라데시 객차 운영유지관리 고도화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코레일이 방글라데시에서 수주한 네번째 사업이다. 오는 2027년까지 3년 간 다카-치타공 노선에서 운행하는 한국산 철도차량의 유지보수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여기에 성신RST에서 제작ㆍ공급한 객차가 운행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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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시철도 운영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 1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하며, 총 사업비는 980만 달러(130억 원)규모다. 지난 2020년 '자카르타 경전철 역량 강화사업'에 이어 공사가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수주한 철도 운영 컨설팅 사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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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의 지하철 이용이 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전ㆍ대구ㆍ광주 지하철 노선 점자안내도'와 '전국 맹학교 재난대피용 점자안내도'를 제작해 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간 시각장애인은 주로 음성과 경험에 의지해 지하철을 이용했다. 노선의 전체 모습과 위치를 이해하기엔 어려움이 따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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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국가기록원이 130주년 철도의 날을 맞아 6ㆍ25 전쟁 이후 작성된 '열차운행계획표' 중 최초 자료 21매를 복원, 소장처인 철도박물관에 전달했다. 이번에 복원한 열차운행계획표는 1953년 10월 1일 전국의 열차시간표를 개정ㆍ반영한 최초의 열차운행표다. 당시에 극히 일부 직원만 활용했던 핵심 자료이자, 모든 노선별 열차운행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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