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호 / 2024년 6월 14일 발행
정부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계획을 수립 중인 광역자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밀착 컨설팅'에 나선다. 국토부는 지난달 8일 '사업제안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해 설명회를 개최한 후, 지자체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지난 3일 사업제안 가이드라인을 최종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컨설팅은 총 3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1단계 사업 구상 단계에선 지자체별로 시행한 기존 연구용역 결과나 내부검토안 등을 컨설팅단과 함께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지자체의 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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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포기하고 발을 뺀다. 서울시는 민자ㆍ재정 동시 추진 전략으로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겠단 방침이다. 10일 서울시는 GS건설 컨소시엄(강남메트로주식회사)에 부여했던 위례신사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지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간투자사업 재주친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안' 마련 및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을 시에 최초로 제안한 곳은 GS건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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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20km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320)인 'KTX-청룡'이 정식운행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운행 초기 고장이 잦았던 KTX-산천이나 ITX-마음과 달리, 비교적 '양호'하단 평가가 나온다. 7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첫 영업 운행을 시작한 'KTX-청룡'에서 중대한 결함ㆍ장애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한달 여 간 운행에 지장이 있었던 사례는 2번이다. 지난달 19일, 부산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KTX-청룡 복합(중련)열차가 출발 전, 앞쪽 한 편성에서 객실 전원공급장치 문제로 추정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19일에 장애가 발생했던 열차는 기지로 입고시켜 점검을 진행한 후, 다시 영업 운행에 투입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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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V 콘택트리스' 기술을 활용한 대중교통에서의 '오픈 루프'. 말은 어렵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편합니다. 이른바 '터치 결제'가 지원되는 신용카드를 활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때 터치해서 결제하는 비용은 편의점에서 물을 구매하듯 매출전표에 기록되는 방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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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3개국을 연결하는 523km의 새 철도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 철도는 80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의 신 실크로드 전략 구상) 계획의 일부를 구성한다. 3국은 지난 6일 베이징에서 새로운 철도의 자금 조달, 건설, 운영 및 유지 관리와 관련하여 협약을 맺었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는 2023년 중반에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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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도 건설 회사 슈피츠케(Spitzke)가 독일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할 기관차 10개를 발주했다. 슈피츠케가 보슬로 DE 18(Vossloh DE 18) 기관차 10대를 주문했다. 보슬로 DE 18은 디젤 전기 기관차다. 이 기관차는 슈피츠케 자회사 SLG 슈피츠케 로지스틱이 사용할 예정이며, 독일 전역의 슈피츠케 철도 건설 프로젝트에 자재 공급을 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인도는 2025년 여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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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서는 열차끼리 충돌하고, 러시아에선 트램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체코에서는 고속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사고가 난 여객열차는 민간철도업체 레기오예트가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에선 트램이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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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 동양대학교 초빙교수
"궁극적으로 정차시간 준수는 철도 운영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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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에서 고객은 절대적이다. 고객이 없다면 열차도 역도 없기 때문이다."
"코레일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쇼츠를 만들어 홍보하는 것만 봐도 신선한 이미지로 변화하는 기류를 탈 것으로 확신한다."
"고속선처럼 역간에 건널선 설치까지는 못했지만 반대선에서 운전취급자가 기계적으로 출발신호만이라도 낼 수 있도록 하는 양방향 운전시스템을 2009년부터 수도권 주요 역부터 설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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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운전기술협회가 철도운행안전관리자 등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고도화해 철도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한다. 협회는 올해 '철도운행안전관리자가 철도 안전운행의 주체가 되는 핵심인력 양성'을 교육 목표로 설정하고 △성실한 교육훈련 △철도안전전문인력 양성 △철도운행안전 관리기반 구축 등 세부 전략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서울ㆍ대전에서 자격취득교육 1340명(25회), 정기교육 1936명(36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교육생 이해도 평가 및 애로사항 관리, 그리고 실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기자재 개량ㆍ확보 등을 통해 교육 만족도와 품질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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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도입하는 260km급 신형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260)인 KTX-이음을 도입할 때 '에너지 저감 설계' 비중도 평가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친환경 에너지 저감' 고속열차를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고속열차 구입 입찰 평가항목'에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조건을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항목은 △주행저항을 감소시키는 공기역학적 설계 △에너지 소비특성 반영 △소비전력 측정 △차량 경량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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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ㆍ삼척 지역에서 삼척-강릉 간 기존 철도를 개량해 고속화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동해축 철도 노선에서 이 구간만 손을 대면, 부산(부전)에서 제진까지 전 구간을 '준고속급'으로 운행할 수 있다. 현재로썬 사실상 단절구간(Missing Link)인 셈이다. 10일 삼척시와 동해시에 따르면 '삼척-강릉 간 고속화 철도사업'은 지난 2021년 6월 확정ㆍ고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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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광역교통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추진 사업으로 반영됐던 별내-별가람역 간 별내선(8호선)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다. 남양주시는 별내선 연장 예타조사 사업이 지난 5일 개최한 기획재정부 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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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신규 차량기지 건설사업에 GS건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대우건설도 이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2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평택지제 차량기지' 건설사업은 현재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 기지는 경기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 일원에 지어질 예정이다. 입출고선 9만 9579㎡, 차량기지 면적은 33만 850㎡에 이른다. 이곳에 SRT 신규열차를 유치하고, 경정비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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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축 철도망 중 아직 삽을 뜨지 않은 강릉-제진 간 철도(동해북부선) 4개 공구 노반공사 '주인찾기'에 나선다. 국가철도공단은 7일 '강릉-제진 철도건설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발주했다. 대상 공구는 3ㆍ5ㆍ7ㆍ8공구다. 강릉-제진 간 철도는 총 9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 중 1, 2, 4, 9공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로 발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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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대구산업선에 대한 '설계단계 안전진단'을 시행한다. TS는 12일 "국민의 철도안전 확보를 위해 대구산업선 1ㆍ2공구 턴키(T/K) 구간을 대상으로 '설계단계 철도교통시설 안전진단'을 올해 10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산업선은 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잇는 단선전철 건설사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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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 점용료를 분할 납부할 때 부과하는 이자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국토부는 철도시설 점용료 산정ㆍ부과ㆍ납부방법 등을 담은 '철도시설의 점용료 산정기준' 일부 개정고시안을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27일 국무조정실에서 내놓은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제1차 한시적 규제유예 방안'의 후속조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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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혼잡도가 극심한 지자체가 건의한 철도노선 추가 건설계획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나 '광역교통기본계획' 등에 우선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철도법 일부개정안'이 7일 발의됐다. 이 개정안은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을)이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발의했지만 폐기됐다가, 이번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했다. 이 법안은 이번 국회들어 발의된 '첫' 철도 관련 법안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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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으로 구성한 '원팀코리아'가 몽골 울란바토르 지하철 1호선 건설 사업관리용역(PMC)을 수주하게 됐다. 공단과 코레일은 도화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 몽골 울란바토르시 지하철 1호선 건설 사업관리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중 최종협상을 끝내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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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와 우크라이나-폴란드 철도 연결, 우크라이나 철도재건사업 등 유럽 진출 기반 확대에 나섰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유럽 철도 인프라 건설사업의 수주를 확대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와 프랑스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 3일 폴란드의 신공항공사(CPK)와 철도공사(PKP PLK)를 찾아 각 CEO와 면담하고, 우리 고속철도의 성공사례를 알리면서 사업 참여 의지를 내비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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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탄자니아와 철도인프라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5일 마산자 쿤구 카도고사(Masanja Kungu Kadogosa) 탄자니아철도공사(TRC) 사장과 두 기관 간 철도 협력 사업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치러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카도고사 TRC 사장과 탄자니아 철도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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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가나와 철도 교류 협력을 확대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7일 오전 서울역 회의실에서 스테판 아모아(Stephen Amoah) 가나 재무부 차관을 만나 철도건설 사업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레일은 고속철도 20년간의 운영 노하우와 첨단 유지보수 기술을 소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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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이 서울 지하철 차량기지에서도 발견됐다. 10일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도봉1)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북한 풍선 오물추정(이물질) 발견 상황보고'에 따르면, 지난 2일 7호선 천왕차량기지와 2호선 군자차량기지 등에서 오물풍선 추정 물체를 발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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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연신내역 전기실에서 작업 중이던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감전사고로 끝내 숨졌다. 공사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9일 오전 1시 36분경 연신내역 전기실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1명(53세, 남)이 감전 사고를 당했다. 해당 직원은 동료 직원 2명과 함께 배전반 내 케이블 표시 스티커 부착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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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부정승차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의 일환으로, 상습 부정승차자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범죄처벌법 위반 및 형법에 따른 편의시설 부정이용,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11일 공사는 "이번 고발은 타인의 할인승차권을 이용하거나, 역무원의 지시에 불응하고 임의로 게이트를 통과하는 등 악성 부정승차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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