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평택-오송 고속철 2복선화 착공식에 참석해 "고속철 운행을 2배로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는 경부ㆍ호남ㆍ수서 고속철도가 만나면서 포화 상태인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더 빠른 고속철도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부전-마산선 개통이 올해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행사는 올 연말까지 복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데, 국토부는 확답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일 부전-마산선 복선전철 민자사업 시행사인 스마트레일과 국가철도공단, 국토부 등에 따르면 2020년 3월 낙동강 연약지반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이후, 아직까지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우진산전이 미국 시애틀 철도차량 시스템개량사업에 진출하며, 보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우진산전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운영 중인 경량전철(LRV, Light Rail Vehicle) 62개 편성의 노후 전자시스템 개량(Electronic Suite Upgrade)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 수주 과정에서 지멘스(Siemens)ㆍ탈고(Talgo) 등 글로벌 철도기업들과 경쟁한 끝에, 지난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철도 업계도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코로나19로 인해 막대한 경영손실을 겪었는데, 관광열차 사업부분에서도 큰 타격을 입었다. <철도경제신문>은 코레일 부사장을 역임한 후 우송대학교 철도경영학과에 재직하고 있는 정왕국 교수를 만나, 철도 관광사업의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물었다. / 강경현 시민기자
(전기철도 50주년 특집 ①) 우리나라 철도의 시작과 전기철도 한성전기회사에서 담당한 사업은 전차 사업이었다. 1898년 12월 전차가 다닐 전기 궤도를 완성시켰고, 다음 해인 1899년 5월 17일 서대문~홍릉 간 우리나라 최초의 전차를 개통하게 된다. 이 전차가 우리나라 전기철도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