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호 / 2023년 2월 17일 발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나희승 사장에 대한 해임 압박이 거세다. 이제 27일 열리는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초점이 모아지는 모양새다. 여기서 해임안이 의결되야만, 대통령 재가를 거쳐 원희룡 장관이 나 사장을 해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열린 국회 403회 임시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은 나 사장의 거취를 두고, '이쯤되면 사퇴하라'며 강하게 압박했다. 김희국 의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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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을 비롯, 적자에 허덕이는 서울시 민자 경전철을 하나로 묶어 '경전철공사'를 설립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업을 재구조화하는 과정에서 시 재정이 과도하게 투입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독립적으로 무인운전 방식의 경전철에 집중해 특화 운영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자는 의견이다. 서울 1~4호선을 담당했던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했던 도시철도공사를 통합해 2017년 서울교통공사를 출범시킨지 5년이 지났다. 도시철도 조직을 새롭게 만들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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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모노레일 시스템으로 건설할 예정이었던 대구 엑스코선 차량시스템을 철제차륜형 경전철로 바꾸기로 했다. 히타치사에서 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대구교통공사는 13일 대구 엑스코선 '기본계획안'을 마련, 전문가 및 지역민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스코선은 2020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당초 기본계획 상 엑스코선 차량시스템은 대구 3호선과 동일한 모노레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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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철도차량제작사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출신 등이 포진돼 있어, 입찰 시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EMU-320 발주와 관련, 코레일의 물품구매적격심사기준에 따라 '최근 5년 이내' 실적을 인정해야 하는데, 입찰 공고에선 '10년 이내'로 정해 특정업체가 유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5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은 차량입찰제의 문제점 등과 관련해 나희승 사장에게 질문했다. 특히, '우진산전'을 콕 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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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사 간 협약 종료 후 입장 차이가 발생, 운영 중단 위기에 몰렸던 7호선 온수-상동 간 부천구간이 해법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0일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7호선 부천 구간 운영 관련, 합의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 및 지자체는 부천시,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등이다. 서울 7호선 부천 구간은 2012년 10월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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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5대 광역철도 선도사업 중 하나인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이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제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을 차례다. 전라남도는 9일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에 대해 국토부가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ㆍ전남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 활성화하고자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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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예상대로 대장홍대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다. 국토부는 이달 말부터 현대건설과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한다. 국토부는 9일 부천 대장신도시와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사업신청서 평가결과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부터 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시작, 2025년에 착공에 들어가 2031년경 개통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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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수서차량기지 상부에 약 50m 길이의 장스팬(Long Span) 구조를 적용, 상부를 덮고 주변까지 입체복합개발하는 방식을 추진한다. 장스팬은 기둥 중심 간 거리를 길게 해 건축물을 건설하는 토목ㆍ교량 구조공법이다. 서울시는 적접개발이 가능한 철도차량기지 중 수서기지를 우선사업대상지로 선정, 입체복합개발을 위한 사업화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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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도민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별내선 등 6개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9일 밝혔다. 6개 사업은 별내선,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과 3기 신도시 철도사업으로 추진중인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송파하남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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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노선 기본 구상을 위한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발주해 2월 중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해당 용역 예산은 총 10억 5000만 원이며 용역 기간은 12개월로 계획됐다. 'GTX 플러스'는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GTX A·B·C 노선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지역에 D, E, F 노선을 신설해 수도권 전 지역이 GTX 영향권에 포함되도록 하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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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단선으로 시공 중인 '도봉산옥정선'의 복선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정부시는 지난 10일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와 김동근 시장, 박성복 안전교통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 철도 정책 자문단'의 제5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 철도 정책 가운데 시급한 현안으로 꼽힌 도봉산옥정선의 복선화와 교외선 운행 재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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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 철도터널에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이 널리 적용되게끔 기준을 마련하는 등 연구용역을 한다. 공단은 15일 GTX 사업 등 도심구간 철도사업을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철도터널(TBM공법) 설계 및 시공기준 정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TBM 굴착방식은 기계로 굴착하는 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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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발한 노후철도차량 수명평가 프로그램이 GS인증 최고등급을 받았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차량 잔존수명 프로그램'을 개발, 국제표준화기구 국가인증제도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GS인증은 ISO 국제 표준에 따라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이 우수한 소프트웨어에게 주는 국가인증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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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철도기술협회 회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 개최 결과, 박삼홍 힌국전기철도기술사회 회장(디투엔지니어링 부회장)이 과반 이상의 표를 얻었다. 금년도 정기총회에서 이사회가 추천ㆍ상정한 '박삼홍 회장 선출 건'이 의결되면, 회장으로 최종 임명된다. 협회는 14일 오전 11시 광명시에 소재한 협회 회의실에서 제93차 이사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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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시대인데도 온라인 모임을 하곤 했으니, 철사동은 남들보다 앞서가는 사람들이었다. 철도를 움직이는 구성원인 기술자가 되기 위한 '예비 철도기술자 모임'이 더 발전되었으면 한다."
"통합하면 'SRT가 포항ㆍ여수로 가느냐, 못 가느냐'는 전혀 문제시되지 않는다. 중복된 기능도 줄일 수 있고 사고가 났을 때도 '네가 잘못이니, 내가 잘못이니' 따지거나 다투지도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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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7시경 발생한 안산역 사상사고를 조치하는 과정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승객 안내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승객들 사이에서는 안산역을 관리하는 코레일이 사상사고 조치 상황과, 열차 운행 상황 등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사리역의 경우 출근길 사상사고와 관련, 승객이 얻을 수 있는 정보라곤 안내표시기를 통해 송출된 '지연공지 안내', 그리고 역사 내 '열차운행이 무기한 지연된다'는 표지판 말고 다른 안내는 찾아볼 수 없었다. / 김태현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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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일본 철도산업에도 영향을 줬다. 특히, 관광열차는 큰 타격을 입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자연 재해로 인해, 일부 노선의 복구가 늦어지면서 관광열차를 다시 투입하기가 어려워졌다. 이대로 관광열차를 방치하는 건 낭비였다. JR규슈가 내놓은 대안은 이렇다. 이전에 투입하던 노선이 아닌, 새로운 노선에 '이미 있던' 관광열차들을 운행시켜보기로 했다. / 방승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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