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호 / 2023년 2월 10일 발행
국토부 어명소 차관이 "철도 해외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어 차관은 7일 오후 2시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철도 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과 '철도분야 해외진출 간담회'를 가졌다. 어 차관은 "세계 철도시장은 연간 250조원 규모로 매년 성장세에 있다"며 "우리나라는 세계 다섯번째로 고속철도를 보유하고, 700km가 넘는 촘촘한 도시철도망을 구축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에 비해 해외시장 점유율은 2%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 업계, 공공기관이 원팀이 돼 철도분야 해외진출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철도업계 관계자들은 해외진출 활성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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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ㆍGTX-A 등 민자철도사업서 지하터널을 시공할 때 바닥이 솟을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철도공단이 미흡하게 관리했다는 지적이다. 감사원은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광역교통망 구축 추진실태'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및 GTX-A 민자철도사업은 광역교통법 시행령 4조에 따라 광역전철로 지정,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철도공단은 이들 민자철도사업을 관리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민자사업에 국비로 투입되는 건설보조금이 막대한 만큼 재정사업 수준의 설계ㆍ시공에 대한 관리ㆍ감독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철도공단이 2020년 6월 개정한 '철도설계지침 및 편람'에 따르면 도심지 지하터널 건설 시 지반 분류등급상 4~5등급에 해당하면 '인버트' 시설물을 적용해야 한다. 인버트공법은 터널을 시공할 때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지 않고, 원형에 가깝게 콘크리트 구조물을 시공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감사원 감사결과 신안산선, GTX-A 운정-삼성 등 2개 민자사업서 지하터널이 통과하는 일부 도심구간에 지반이 불량한데, '인버트'가 적용되지 않은 채 설계ㆍ시공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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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무가선 트램으로 도시철도 3개 노선을 구축한다. 우선 순위 노선 및 차량 등은 향후 용역 및 공청회 등을 통해 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7일 창원ㆍ마산ㆍ진해권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입체화된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고자, 특례시 위상에 걸맞는 '2040 대중교통망'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심 간 20분 내, 외곽-시내 간 40분 대로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원은 도시철도 구축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총 3개 노선, 약 68km로 사업비만 1조 1653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경 '경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부에서 승인되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우선 추진 노선 및 차량 등을 구체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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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수서발 SRT고속열차를 전라ㆍ동해ㆍ경전선에 새로 투입하는 과정서 부산발 SRT를 감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가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철도경제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지난 6일 국토부 철도운영과는 부산시 도시철도과와 세종청사에서 만나 '수서-부산 간 SRT 운행횟수 감편 계획'을 공유했다. 정부는 수서역 착ㆍ발 고속열차 수혜지역을 진주, 창원, 포항, 여수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SRT는 월~목까지 주중에는 경부선 편도 40회, 호남선 편도 20회를 운행 중이다. 이를 위해 전체 32편성 중 약 22편성을 투입한다. 이때문에 국토부가 주중에 운행하는 부산발 SRT 열차 중 일부라도 줄여, 전라선(여수), 경전선(창원ㆍ진주), 동해선(포항)에 투입하겠다는 복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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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열차자율주행 차상제어기술, 친환경플라스틱 침목, 레일자동화연마시스템 등을 우수 철도기술로 지정했다. 철도연은 이들 기술에 대한 후속 사업을 지원하고,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관리한다. 또 인증ㆍ홍보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상용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철도연은 K-철도기술을 세계적 명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철도연 유망 기술 중 3개 기술을 '명품 K-철도기술'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명품 K-철도기술은 전통적 철도산업에 4차산업 기술과 한국문화 등 한국의 우수성을 융합한 기술이다. 3개 기술 중 최우수 기술은 정락교 수석연구원이 주관하는 '열차자율주행용 차상제어기술'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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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가 오송 철도시험선로 유지보수 사업을 맡게 됐다. 공사는 6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주한 '철도종합시험선로 운영 지원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 오송읍-세종 전동면 일원에 있는 철도시험선을 유지보수하고, 각종 시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34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다. 이에 따라 공사는 △시험선 안전관리체계 지원 △시험선 현장업무 지원(시험 지원 고도화 지원) △시험선 유지보수 △사고복구 및 철도보호지구 관련 등 운영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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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DDoS) 공격에 대응하는 과정서 코레일톡에서 1시간 가량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6일 오전 6시 10분경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앱, 승무원용 단말기(MTIT)에서 승차권 예약ㆍ발매 장애가 났다고 밝혔다. 코레일 승차권 예발매시스템뿐만 아니라 SRT앱도 동시에 장애가 발생했다. 다만, 역창구와 자동단말기 등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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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 주차공간에 전기차충전소를 설치ㆍ운영할 외부 사업자를 모집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8일 친환경 자동차 이용객 편의를 위해 전국 153개 철도역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 운영할 업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상역은 서울, 대전역 등 대규모 KTX역뿐만 아니라, 삼랑진, 도계역 등 50면 이상 주차공간을 가진 소규모역도 해당한다. 이번 사업에는 '전기사업법'에 따른 전기신사업자 중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으로 등록된 자만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전용 주차구역에 충전소를 설치, 최장 10년 간 토지사용료를 내고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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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국책과제로 연구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 및 철도차량 상태기반유지보수시스템 등 R&D를 비롯, 친환경 철도차량 제작 등을 통해 녹색경제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철도ㆍ수소에너지사업 등에서 지속적으로 친환경 연구ㆍ개발 및 혁신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은 3일 K-택소노미 기준에 근거해 주요사업 중 △철도차량 및 신호시스템 솔루션 공급 사업 △수소에너지 설비 제작 및 공급 사업이 녹색경제활동에 적합하다고 판단, 해당 사업의 매출현황 및 R&D현황 등을 공개했다. K-택소노미는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고자 환경부에서 2020년 최종 개정, 발표한 지침서다.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친환경 경제활동의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전체 매출액 중 2021년 연결매출 기준으로 약 48%가 K-택소노미를 충족시켰다. 특히, R&D 투자액 중에서도 약 46%가 K-택소노미에 만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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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레스토랑. 그 기분을 언제 또 다시 맛볼 수 있을는지. 기차여행에서 식당차는 그 분위기 만으로도 맛있는 요리이다."
"KTX 여승무원 문제도 요즘 논란이 된 조민 이야기와 비슷한 면도 있다. 언론은 사회적 부조리를 캐서 정화해야 하는데, 최근엔 국민갈등만 부추기는 역할을 하는게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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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이 어느 순간부터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데에는 여러 원인이 존재한다. 가장 먼저 시드니 시민들에게 매력이 크지 않았다. 모노레일 역'들'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어지간한 지역으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광역전철 역'들'이 나오곤 했다. 원래부터 많은 결함을 안고 있던 모노레일을 무너뜨린 것은 뜻밖에도 또 다른 폐선. 이 화물선로는 시드니 노면전차 사업의 부활로 이어졌다. '가성비 공사' 끝에 16개월 만에 완공된 트램. 이 트램은 다른 주요지점을 연결하지 못했던 모노레일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2013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시드니 모노레일의 운행은 종료됐다. / 박장식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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