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가 발생한 광명시 신안산선 5-2공구 터널 바로 아래 또 다른 철도터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곶판교선이다. 상부 터널인 신안산선 터널이 무너지면서, 하부 터널인 월곶판교선 터널도 붕괴 충격을 받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하 40m 아래 GTX-A 대심도는 안전할까. 업계선 '그렇다'는 분석이다. 싱크홀 주요 원인은 지하철·지하도로 등 터널공사로 인해 약해진 지반에 생긴 공동현상이다. 노후 하수관 파손으로 인한 토양 유실도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대심도는 상부 지반과 하수관 등 영향을 덜 받는 깊은 암반구간에 건설되기 때문에 싱크홀 위험이 비교적 적다.
Opinion
NEW! AI 철도 인프라
‘디지털 트윈’이라는 기술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철도 인프라의 모든 것을 디지털로 복제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기계, 전자, 전기, 토목,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 DX)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 DT) 등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주로 신산업 창출을 위한 원동력으로써 국가가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말 개통할 예정인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MRT-7)의 운영·유지보수(O&M, Operation&Maintenance)를 코레일이 맡게 됐다. 코레일이 해외에 문을 두드린지 18년 만에 이뤄낸 성과이자, 우리 철도가 해외 철도 O&M 사업에 진출한 첫 사례다.
한국철도산업협회가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7기 연수생과 국내 철도기업 해외사업 관계자 간 유대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은 철도산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 국가의 공무원 등을 국내에 초청해 우리나라의 선진 철도기술을 교육하는 석사과정 프로그램이다.